국내 저축은행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 79개 저축은행 중 41곳에서 5559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2013회계연도에 5089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9년 만에 처음이다. 한 저축은행은 1000억 원이 넘는 순손실을 냈다. 건전성 지표가 양호할 까닭이 없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6.55%로 전년(3.41%)보다 3
윤종규 회장 후 9년만에 새 수장상생 앞세워 조직개편·소통개선작년 사상최대 실적·주가도 상승캄보디아시장 등 적극 활동나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임 일성을 내건 양 회장의 지난 3개월은 9년 만에 수장이 바뀐 조직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는 평가가
29일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가 라임·옵티머스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으면서 KB금융그룹 전체 인사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가운데 박 대표가 금융당국의 징계로 사실상 연임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대대적인 쇄신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했다. 오는 17일 회장 선임을 위해 열리는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외국인 주주 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KB금융이 장초반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11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1.85% 오른 5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8일 양종희 부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양 회장 후보는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신용 리스크(위험)와 부코핀(인도네시아 현지 계열은행) 정상화 문제, 전환
"연차를 내야 겨우 은행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 직장인의 하소연이다. 모바일뱅킹이 대세인 시대지만,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가능한 업무들도 여전히 많다. 문제는 영업시간이 너무 짧아 현실적으로 은행을 방문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오전 9시~ 오후 4시까지였던 기존 영업시간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10년을 끈 한국 정부와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국제분쟁(ISD)에서 총 요구액 약 6조 원 중 2925억 원 배상 판정이 나온 가운데, 그 첫 단추였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환은행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기업에 대출했다 돌려받지 못하는 ‘부실자산’이 쌓이기 시작했다. 정부는 외환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해외 자본
유럽중앙은행(ECB)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제2의 유럽 재정위기를 막고자 배드뱅크(Bad Bank)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CB는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의 고위급 협상에서 은행권의 재무제표에서 막대한 규모의 악성 부채를 제거하기 위한 배드뱅크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현대상선이 상승세다.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을 이른 시간에 정상화 시켜 새로운 주인 찾기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7일 오후 2시 42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90원(1.03%)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을 이른 시간에 정상화시켜서 주인을 빨리 찾아주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이 국
지난해 열린 '서별관회의'가 대우조선해양 정상화가 아닌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부실을 막기 위한 자리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대우조선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삼정KMPG가 부족자금을 2조4000억 원으로 산정한 반면, 정부는 서별관회의를 통해 총 4조2000억 원의 자금 지원을 결정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8일 서울
JB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넘었다.
JB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7%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증권사들의 JB금융 3분기 순이익 전망치 292억원보다 99억원 많은 것이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1152억원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이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자체 정상화를 위해 계열 자산운용사를 저축은행에 100% 증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자산운용을 증권에 매각해 증자하는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이하 골든브릿지)은 2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정상화를 위한 자구 계획안'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우리은행의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1899년 설립돼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정부의 은행 정상화를 위한 공적자금 투입 이후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7조 5860억원 및 당기순이익 3943억원을 기
국민은행 내분사태의 공을 넘겨받은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갈등의 뿌리를 도려냄으로써 은행 정상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도 사안이 중대하고, 제재가 지체될 경우 경영공백이 큰 만큼 금융당국이 제재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5일까지 국민은행 특별검사를
저축은행 3곳중 1곳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저축은행 부실화가 심각하지만 예금보험공사의 저축은행 특별계정은‘빈 금고’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91개 저축은행중 36곳이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업계 전체로 9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저축은행
최근 저축은행업계가 선택받은 자와 선택받지 못한 회사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부실 저축은행들은 BIS비율 5%를 맞추거나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주주를 찾아야 하지만 현실은 여의치 않다.
기업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다. 같은 부실저축은행이라 하더라도‘이미지 관리’가 돼 있지 않는 곳엔 투자 매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16일 올해 금융회사 일반담보부채권 1조1000억원과 정책금융기관 공공채권 2조원 등 3조1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열린 임시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 업무보고를 통해 “국가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국민행복기금 업무수행을 통해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
금융감독 당국이 고사 직전에 내몰린 저축은행 구하기에 나섰다.
저축은행의 영업기반 확충을 위해 할부금융·펀드 등 신규사업 허용을 검토하고, 10%대 중반 신용대출 상품 출시 등 영업 활성화 대책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구조조정으로 신인도가 추락한 저축은행을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시키겠다는 복안이다.
19일 저축은행업계 등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관리해 온 토마토2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됨과 동시에 가교저축은행(부실 저축은행 정상화 기구)으로 넘어간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어 토마토2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의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임시로 운영 중인 가교저축은행인 예솔저축은행에 계약이 이전됨과 동시에 매각이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들어간 예보 특별계정 지원액을 회수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은 15일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2008년 이후 퇴출·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대해 807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 회수금액은 46억원에 불과하다”며“국내에서 발견된 재산 104억원과 부동산 632건에 대해 회수액이 4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