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적 2대 0 셰커 완파…한국, 통산 6회 우승
바둑 9단 신진서(23)가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씨배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23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 쑨커별장(孫科別墅)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강호 셰커(23)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제1국 승리에 더해 종합 전적 2대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랭킹 2위인 이세돌 9단을 꺾고 응씨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정환 9단은 14일 중국 우환 완다루이화 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의 제8회 응씨배 준결승전에서 3번기 3국, 285수 만에 3집반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정환 9단은 2승1패로 결승에 진출해 중국 탕웨이싱 9단과 우승을 겨루게 됐다. 결승전은 8월10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다섯 차례 바둑 대국은 3월 15일 마무리됐다. 40여 일이 지난 지금 많은 것이 변했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 인간의 미래에 대한 걱정, 기계 대 인간, 집단지성의 놀라움, 이런 것들이 시대의 화두가 되면서 다양하고 무성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국 당사자였던 이 9단은 어떨까?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이 9단은 사람과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이 9일 펼쳐지는 가운데 바둑대회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프로 바둑기사가 꿈이었던 장그래가 주인공인 미생이 성공을 거두고, '응답하라 1988' 속 박보검이 바둑기사로 등장해 주목받은데 이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이 국내에서 바둑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바둑은 두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