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은 지역주의 장벽을 허무는 선거였다. 영·호남으로 갈라진 거대 양당의 지역주의를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지만, 영원한 텃밭도 없다는 것이 표심으로 확인됐다.
가장 대표적인 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당선이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여당의 심장부인 대구 수성갑에서 새누리당 차기 대권주자인 김문수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야
여당은 7·30 재보궐선거 15개 지역 가운데 11개 지역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혁신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후보가 당선된 것에 호남인들에게 열린 마음과 자세로 다가가겠다며 국민 대통합에 총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
이정현
이정현의 당선은 이번 7.30 재보궐선거의 가장 큰 이변으로 꼽힌다. 유세 초반부터 '인물론'을 밀어붙인 이정현의 뚝심이 당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전통적으로 호남 지역, 특히 순천 곡성 지역은 야당의 텃밭으로 불렸다. 1988년 하나의 선거구에 1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가 시행된 이후 순천 곡성에서 여권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선거혁명'을 이루며 당선한 이정현 새누리당 당선인이 해저터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발언에 KT서브마린이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11분 현재 KT서브마린은 전일대비 130원(2.79%) 상승한 4785원에 거래중이다.
이 당선인은 이날 자정께 새누리당 순천·곡성 정당사무소에서 "제주에서 호남으로 연
이정현 부인, 자전거 유세
7·30 재보궐 선거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으며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정현 당선자는 소선거구제 개편 이후 18년 만에 호남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의원이 됐다. 여권에서는 '혈혈단신 자전거' 유세의 진심이 통했다고 해석했다.
30일 늦은 오후 당선이 확
민심은 ‘정권심판’ 대신 ‘경제 살리기’를 택했다.
국회의원 선거만 15곳에서 치러진 7.30재·보궐선거에서 경제 살리기를 전면에 내세운 새누리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맞선 새정치민주연합을 ‘11대 4’로 크게 물리쳤다.
여름휴가와 겹쳐 32.9%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가 빠르게 침체되면서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7.30 재보궐선거 개표 방송을 보며 밝은 모습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개표결과 동작을에 나경원, 전남 순천 곡성에 이정현 후보 등이 당선돼 이번 7.30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의 우세로 나타났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30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7.30 재보궐선거 개표 방송을 보며 밝은 모습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개표결과 동작을에 나경원, 전남 순천 곡성에 이정현 후보 등이 당선돼 이번 7.30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의 우세로 나타났다. 노진환 기자 myfixer@
7.30재·보궐선거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총 15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새누리당은 11곳,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에서 승리했다. 여름 휴가와 겹쳐 32.9%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가 빠르게 침체되면서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새누리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새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에 조원동 현 한국조세연구원장, 정무수석에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 등 6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비서진 후속 인선을 발표했다.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교육문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 자리에 친박(친박근혜)계와 현역의원을 배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고위 관계자는 15일 “박 당선자가 ‘2인자’를 두지 않는다는 게 새로운 일은 아니지 않나. 비서실장은 당초 측근을 기용하는 것을 검토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비서실장이 인사위원장까지 맡는 등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주변에서의 비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데 이어 2차 내각 인선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새 정부의 우선 과제인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을 경제부총리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 후보가 누가 될 지가 최대 관심사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여야 간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에 장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차
◆정부조직법 원만 처리시 14∼15일 예상…靑비서실장 내일 先발표 가능성
◆장관 인사청문회 25일 취임일 전후될 듯…새 정부 '지연 출범' 관측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의 뼈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대로 국무총리에 이어 17개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의 합의대로 정부조직법
박근혜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주요 참모 인선이 8일 발표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창중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8일 오전 10시 주요 인선에 관한 1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2차 발표는 설 연휴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1차 발표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통령비서실장과 대통령수석비서관 등이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4일, 늦어도 5일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우선 내정한 뒤 실장을 중심으로 총리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요 인선은 이번 주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4일 “내부적으로 비서실장은 정해져 있는 상태여서 발표만 남았다”며 “비서실장이 향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4일, 늦어도 5일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우선 내정한 뒤 실장을 중심으로 총리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요 인선은 이번 주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4일 “내부적으로 비서실장은 정해져 있는 상태여서 발표만 남았다”며 “비서실장이 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3일 대통령 비서실장을, 4∼5일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 법에 따른 20일간의 국회 인사청문 기간을 감안해 조각(組閣) 명단의 발표를 최대한 서둘러야 하는 만큼 '빅2'의 인선을 금명간 완료해야 2월25일 새 정부 출범이 파행을 빚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인사는 3일
박근혜 정부의 첫 청와대 비서실장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비서진 인선안을 대부분 마무리짓고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일 비서실장 인선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61번째 생일 ‘진갑’을 맞은 박 당선인은 오늘(2일)도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며 청와대 나머지 인선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