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지분변동] 이종각 대한제분 회장이 2세 경영체제 5년 만에 승계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대한제분의 승계 로드맵은 오너 2세가 대주주인 회사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그룹 대물림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앤비컴퍼니는 지난 18일 이종각 회장이 갖고 있던 대한제분 주식 32만721주 전량(지분율 18.98%)을 현물출자 방식을
대한제분은 이종각 회장의 보유 지분 전량(32만721주) 현물출자로 최대주주가 디앤비컴퍼니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디앤비컴퍼니는 이 회장이 3자배정 유상증자에 현물출자한 32만721주를 취득해 지분율이 27.71%(46만8281주)가 됐다. 디앤비컴퍼니는 특수관계인 포함 이 회장의 장녀 이혜영씨 측이 최대주주(지분율 81%)다.
대한제분은 밀을 갈아서 밀가루를 만들어 판매하는 제분업체로,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곰표’ 밀가루가 유명하다. 현재 모기업인 대한제분을 중심으로 대한사료공업, 대한싸이로, 한국유업 등의 계열사 등을 통한 곡물산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창업주 이종각 회장, 대한제분 최대주주… 2009년 2세경영 체제 돌입 = 대한제분은 지난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