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춤했던 일본계 자금이 최근 금융투자업계 진출을 가속화해 주목된다. 매물로 내놓은 국내 금융기업의 유력 원매자로 등장하는 한편 새롭게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고 한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은 최근 KB금융지주가 매물로 내놓은 현대저축은행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현대저
스팍스자산운용이 일본인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로 맞이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팍스자산운용은 지난 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스즈끼 다케시 스팍스그룹 홍콩법인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스즈키 대표는 1970년생으로 게이오대학교를 졸업했고, 스팍스운용엔 15년 이상 재직하며 요직을 거쳤다.
이번 인사는 기존 장재하 대표
국내 최대 ‘큰손’ 국민연금을 거친 투자 전문가들이 자산운용업계 최고경영자(CEO)에 잇달아 선임돼 눈길을 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BNK금융지주는 최근 인수를 성료한 BNK자산운용(옛 GS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국민연금 채권운용 실장 출신인 손석근 씨를 선임했다.
BNK지주 관계자는 “손 대표는 최종 면접에서 경영비전, 리더
삼성물산 합병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찬성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직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들이 국민연금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김선정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일각에서 제기한 합병비율 산정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국민연금 입장에서도 향후 합병시 사업 시너지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물산 현 경
올 상반기 자산운용사들의 국내 주식형 평균 성과를 살펴보면 종목 선정에서 두각을 보인 중소형사들과 외국계운용사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기준 국내주식형 운용 평균 성과가 가장 우수한 국내주식형 펀드 운용사들 최상위 TOP 10에 진입한 운용사는 현대인베스트먼트(40.89%), 메리츠(29.67%),마이애셋(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민연금과 함께 해외 기업 인수를 위한 1조원대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롯데그룹은 10일, 소공동 롯데빌딩 24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연금이 출자한 코퍼레이트 파트너쉽 펀드(Corporate Partnership Fund; 코파펀드)인 ‘롯데-KDB-대우증권-코스모 글로벌투자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와 1조원 규모의 해외공동투자를
금융투자업계의 슈퍼갑(甲)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출신들이 최근 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잇달아 명함을 바꿔 달아 주목된다.
세계 4대 연기금이자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출신 CEO들은 탄탄한 운용 기본기와 네트워크를 지녀 저성장 저금리속 침체에 빠진 구원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NH-CA자산운용은
과거 자문업계 최강자로 명성을 날린 코스모자산운용이 사명을 스팍스자산운용으로 교체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3일 스팍스자산운용 장재하 대표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재도약 하기 위해 사명 변경과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며 “대주주인 일본계 스팍스그룹의 일본, 홍콩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하
중소형 운용사들이 부진한 펀드 시장 업황을 쇄신하자는 차원에서 ‘새둥지 틀기’ 바람을 선택해 이목이 쏠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사옥을 이전한 운용사들은 현대, JB, 마이에셋운용 등이 꼽힌다.
2008년 출범직후 서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영업을 하던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서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로 새
코스모자산운용은 장재하 신임 대표이사가 15일 공식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장 신임 대표는 연세대에서 학사ㆍ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생명과 삼성투신운용(현,삼성자산운용)을 거쳐 2001년부터 약 10년간 국민연금의 주식운용ㆍ리스크관리 부서에서 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는 교보증권㈜에서 근무했다.
장 대표는 자산운용업계에서
국민연금이 금융투자 업계의 사관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민연금 출신이 다른 기관의 주요 직책에 잇따라 기용됐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선임된 SK증권 김성욱 리서치센터장(전 국민연금 주식위탁팀장 겸 리서치팀장)을 비롯해 교보증권 장재하 자산금융본부장(전 국민연금 증권운용실장), 공무원연금 유승록 자금운용단장(전 국민연금 주식운용팀장), 흥국자산운용 한동주
“우린 노는 물이 다르다.”
금융투자업계 절대 갑인 기관 큰손들이 최근 금융투자업계 주요 고위직을 속속 접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쌍용, 삼성, 대우, 한투 출신들 특정인맥이 금융투자업계 인맥 사관학교로 대변됐다면 올 들어선 국민연금 등 주요 기관 출신 큰손들이 여의도 큰손으로 떠오르는 추세가 뚜렷하다.
특히 운용자금만 300조원을 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