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 임직원이 부당 대출과 관리 소홀로 인해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2~5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관련 부문검사를 벌인 결과, 여신 부당 취급과 국외 영업점 내부통제 소홀 등의 사실을 발견해 ‘기관주의’ 조치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 도쿄지점은 2008년 4
국내 은행들이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겠다며 해외점포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의 해외점포 실상을 들여다보면 현실은 참담하다. 덩치는 갈수록 커지는데 반해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고 상당수 은행의 해외지점이 방만한 경영과 부실한 영업 탓에 한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
◇34개국 152개 해외점포 운영… 해외진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올해 폴란드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는 등 해외진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서 행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4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폴란드 정부로부터 허가가 나 이르면 2분기에 현지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고 밝혔다.
폴란드 사무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법인에 소속돼 현
IBK기업은행이 모든 해외지점 영업점장 전결 대출 한도를 일제히 줄였다. 최근 부당대출 혐의로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고 있는 일본 도쿄지점의 경우 전결 대출 한도가 종전보다 최대 35% 수준 감축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도쿄지점에서 130억원대의 부당대출 의혹이 불거져 금감원의 검사가 진행 중인 기업은행은 지난주 해외점포의 영업점장 전결 대출 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