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월세 수요가 늘어나는 조짐일까.
서울지역의 전월세 전환률이 높아졌다. 이는 월세주택에 거주하려는 사람이 늘어 임대료가 올랐다는 뜻이다.
전세가격이 상승하자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세입자가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돌리는 이른바 반 전셋집이 늘었다는 얘기다.
아니면 재개발사업에 따른 주택 철거 등으로 인해 월세 주택이 부족해 임대료가
서울특별시 SH공사는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 시범실시를 위해 이달 7일부터 본인 소유 주택에 대한 임대관리 위탁을 희망하는 임대인 200호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SH공사는 임대인에게 매월 관리수수료를 받고 주택관리업무를 대행한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이자 세대원 월소득의 합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이하인 임차인에게는 매월 월세로 전환된 총 임대료
서울시 SH공사는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을 시범 실시하기 위해 200호를 모집하며, 오는 21일부터 본인 소유 주택에 대한 임대관리 위탁을 희망하는 임대인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H공사가 임대인에게 매월 관리수수료를 받고 주택관리업무를 대행하는 한편, 무주택 저소득 임차인에게 임대료의 1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주택은 임대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가 200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반면 월세지수 하락 속에서도 거래량은 늘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코아피(KOAPI)'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2013년 4분기 115.17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3분기 대비 0.76%, 2012년 4분기 대비 2.87% 하락한 것이다.
최성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전세가구가 월세로 전환하는 데 드는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주택 월세시장 분석'에 따르면 4월 기준 수도권 전세아파트를 월세로 전환할 경우 중간가격(1억6350만원 기준)대에 거주하는 가구가 얀간 약 577만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소득 대비 11%, 여유자금(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