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슬라뱐스크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민병대에 억류했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감시단원들이 3일(현지시간) 모두 석방됐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슬라뱐스크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사 블라디미르 루킨은 “내가 가진 명단에 포함된 12명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슬라뱐스크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친러시아 시위대가 관공서를 추가로 점거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친러 시위대는 동부 루간스크에서 관공서를 점거해 현재 슬라뱐스크와 도네츠크 등 10개 도시 및 마을이 시위대에 넘어갔다.
루간스크 관공서가 시위대에 넘어갔다는 소식에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친러 시위대는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신속하게 하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G7은 26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다음 달 치러지는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성공적이면서 민주적 투표기회를 보장해야 하는 만큼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재는 블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5000만 달러(약 520억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먼저 오는 5월 25일 예정된 우크라이나의 조기 대선을 지원하기 위해 114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또 정부 전문가들을 우크라이나로 파견해 러시아
미국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라디오방송인 ‘에코 모스크비’와의 트위터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제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책임을 묻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개인 기업 경제 부문에서 제재를 가할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완화를 위한 제네바 합의가 무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이 서로 상대 진영에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설전을 벌였다고 2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존 케리 미국국무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동남부지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서로 상대 진영이 제네바
미국 국채 가격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유혈사태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1bp(bp=0.01%) 하락한 2.71%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52%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고 2년 만기 국
우크라이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합의했던 스위스 제네바 합의가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슬라뱐스크에 있는 친러시아 시위대 검문소에서 20일(현지시간) 새벽 총격사태가 벌어져 최소 3명 이상이 숨졌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정체를 알 수 없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는데 서방이 주장하는 것처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對)시리아 결의안 채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해 제네바 합의를 이행하는데 유엔 안보리 결의는 필요하지 않다면서 “서방에서 얘기하고 있는 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