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이 2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올해 첫 작품인 연극 '파우스트 엔딩'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파우스트 엔딩'은 괴테의 '파우스트' 재창작한 신작이다.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연출가 조광화가 재창작 및 연출을 맡았다. 남성 역할인 노학자 파우스트 역에는 배우 김성녀가 캐스팅됐다.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레퍼토리로 제작돼
"머릿속에 저장돼 있어서 잊고 지냈던 사랑의 희로애락을 꺼내봤어요. 다락방의 한 상자 안에 묵혀뒀던 먼지 수북한 사진들을 보다 보니 사실 좀 힘들더라고요."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배우 카이 입에서 나온 '힘들다'라는 말은 다소 낯설게 다가온다. 물리적인 힘듦이 아니었다. 잊고 지내온 페이지들을
뮤지컬배우 카이가 창작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에 주인공 베르테르 역으로 합류한다.
제작사 CJ ENM은 23일 카이의 ‘베르테르’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카이가 맡은 베르테르 역은 부드러운 성품을 지녔지만,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에 모든 것을 내어놓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인물이다.
카이의 ‘베르테르’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작뮤지컬 '베르테르'가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0주년 공연을 개최한다. 첫 번째 캐스팅은 배우 엄기준이다.
엄기준은 2002년 시즌 첫 '베르테르' 역을 맡아 가장 오랜 기간 연기하며 '베르테르' 간판 배우로 불린다. 2015년 15주년 공연 당시 엄기준은 베르테르의 격정적 사랑과 섬세하고도 감성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
창단 70주년을 맞은 국립극단이 벨기에극장과 손 잡고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린다. 또 2020년에는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할 수 있는 극단으로 관객을 맞는다는 포부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햄릿', 괴테의 '파우스트', 고선웅 연출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의 라인업을 내놨다.
국립극단은
조광화 연출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비롯한 출연배우들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의미있는 소극장 연극 두 작품이 눈길을 끈다.
오는 4월 2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 ‘해주미용실’, 16일부터 26일까지 연극 ‘합석전후’가 상연된다.
작가, 연출,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재주 많은 작가 송희연과 ‘트루러브’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해석과 기발한 발상으로 신선함을 안겨주
CJ그룹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라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연계해 젊은 창작예술인을 지원하며, 문화콘텐츠의 기반을 다지고 이를 한류로 연결시키기 위한
뮤지컬 서편제가 지난 2일 재공연에 돌입했다. 지난해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며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서편제는 감각있는 노래, 무대장치, 연기자들의 전문적 판소리 능력에 힘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서편제, 공간-시간한계 넘었다
뮤지컬 서편제는 영화 서편제의 줄거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공간적, 시간적 한계를 뛰어난 영상과
소리란 무엇인가. 소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뮤지컬이 온다. 판소리를 비롯해 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소리를 보여주는 앙코르 창작 뮤지컬 서편제가 오는 3월 2일 개막한다.
이자람, 차지연, 이영미, 서범석 등이 함께 하는 이번 뮤지컬은 스타작곡가 윤일상이 합류하며 화려한 스타군단의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을 수상한 이 작품
뮤지컬 '서편제'가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편제'는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과 여우주연상(차지연), 여우신인상(이자람), 극본상(조광화), 연출상(이지나)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빌리 엘리어트'는 최우수 외국 뮤지컬상과 남우신인상(김세용, 박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