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한계기업’ 꼬리표를 달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고강도 자산매각과 희망퇴직 등 재무개선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매출 대비 수익성이 저조한 탓에 자력으로 한계기업에서 완전히 탈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2006년 필리핀 수비크만에 조선소를 건립한 때만 해도 수주 잔량 기준 세계 1
고(故) 조중훈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450억 원대 해외 상속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1심에서 벌금 20억 원씩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김유정 판사는 26일 국세조세조정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남호 회장, 조정호 회장에게 각각 벌금 20억 원을 선고했다.
조남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산업은행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 후 매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1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비금융 자회사는 매각이 원칙인데 추후에는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출자전환으로 최대주주가 된 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아직 매각 계획이 잡힌 건 없다”며 "지배구조가 바뀌었으니 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할 전망이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김모 씨 등 한진중공업 노동자 360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면서 늘어난 추가 법정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게 되면 한진중공업 측에 중대한 경영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입관식이 열렸다.
입관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족들은 1시간가량의 입관식을 마치고 침통한
한진중공업 채권단들의 출자전환 방안이 확정됐다. KDB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의 지분 15.8%롤 보유하며 최대주주에 오르게 되고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은 경영권을 잃는다.
산은은 6일 “국내외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들을 687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출자전환을 하는 식으로 출자전환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이사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고(故)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10분가량 머물고서 떠났다.
이 부회장은 조양호 회장,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등 총수 일가와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과의 관계,
한진중공업그룹은 지난 2005년 한진그룹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2007년 한진중공업홀딩스(HHIC HOLDINGS CO., LTD.)를 출범시키면서 지주사 체제를 구축했다.
한진중공업의 모태는 1937년 7월 10일에 설립된 조선중공업주식회사다. 1962년 6월 4일 대한조선공사로 새롭게 설립됐으며, 1968년 11월 국영기업에서 민영화하면서 대한조선공사
한진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지원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153억원 규모의 대출이자에 대해 출자전환이 완료됐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등 관련 작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율도 부지 매각, 대륜E&Sㆍ대륜발전ㆍ별내에너지 등 발전3사 패키지매각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다른 구조조정 조선사에 앞선 조기 경영
한진중공업은 조남호 회장의 지난해 보수 총액이 7억4500만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매월 6208만원을 지급했으며 주식매수선택권과 상여금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등기이사 4명의 보수총액은 17억8100만원, 사외이사 2명은 7200만원, 감사위원회위원 또는 감사의 보수총액은 1억800만원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오너 기업인 10명 중 2명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고려대 경영학과 전공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국CXO연구소는 16일 국내 239개 그룹 214명의 오너 기업인 출신대 및 전공 분석조사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대를 나온 오너 기업인은 47명(2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
우리나라 오너 기업가 10명 가운데 2명 정도는 서울대를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학과로 따지면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의 오너 경영자가 가장 많았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국내 239개 주요 그룹 오너 기업가들의 출신대학 및 전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239개
한진중공업그룹은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회장의 차남 조남호 회장이 조선업체인 한진중공업 등 일부 계열사를 묶어 한진그룹에서 분리하면서 출범한 대기업 집단이다. 계열분리 당시 한진중공업그룹은 한진중공업을 비롯해 한국종합기술, 한일레저 등 국내법인 3개사와 해외법인 10개 계열사로 출발했다. 한진중공업그룹의 주력사인 한진중공업은 일제시대 때인 1937년 조선중
한진그룹 1세대로 불리는 김성배 한진관광 고문이 한진그룹의 남은 주식을 전량 매도함으로써 특수관계인으로서의 지위도 내려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성배 한진그룹 고문은 보유주식 9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 이번 매도한 주식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이다. 이로써 김 고문은 주식 전량 장내 매도로 대한항공의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앞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부인인 김영혜 여사(63)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2일 재계인사 및 지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미국 출장 중인 관계로 빈소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여사가 두 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와 함께 이날 오전 조문했다. 아들인 조원태 부사장은 참석
◇ 여야 4자회담 국회서 열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에 돌입했다. 하지만 양당 대표는 모두발언 초반부터 온도차를 보였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허심탄회하게 모든 문제를 얘기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정기국회 안에 좋은 소식을 내달라
2일 별세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부인 고(故) 김영혜(63) 여사는 경기고 교장을 거친 김원규 전 교육감의 차녀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는 조 회장과 연애를 통해 결혼했다. 한진가(家) 2세 중에는 유일한 연애 결혼이었기에 당시 주목을 받았다.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창업주의 2세들 중에는 고(故) 조수호 한진해운 전 회장의 아내 최은
한진중공업이 조남호 회장 부인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를 확인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2일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혜 여사(63)가 1일 별세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어 “지병으로 별세하신 고 김영혜 여사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회사 측은 “평소 온화한 성품과 소
한진중공업이 조남호 회장 부인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일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빈 소주병이 발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지병으로 사망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부검은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고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