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창업주인 조창걸 회장의 세 아우가 보유 주식을 팔아 총 21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은 조 회장의 특수관계인 5명이 지난 3개월 가량 총 8만288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혔다. 처분된 주식의 70% 가량은 조창식씨, 조창권씨, 조창환씨가 팔 것으로, 세 사람은 조 회장의 남동생이다.
조창
가구업체 한샘이 가구판매 호조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오너 일가가 보유지분을 대거 매각해 눈길을 끈다. 특히 대부분 임원들이 역사적 최고점 수준에서 십시일반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
한샘 오너 일가는 지난 4.5월 한참 주가가 탄력을 받으며 상승세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보유주식을 팔아 치우면서 비난을 자처한 전력이
최근 한샘 등 일부 기업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최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매도가 잇따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전일 조창걸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차동성·조창권·조창식·조창환·김미례 씨, 한샘도무스, Hanssem Inc. 등이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지분 일부를 장내
한샘은 4일 조창걸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인 차동성씨, 조창권씨, 조창식씨, 조창환씨, 김미례씨, 한샘도무스, Hanssem Inc 가 지난 4월18일부터 5월30일까지 보유지분 가운데 일부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최대주주 그룹의 보유지분이 40.86%에서 39.75%로 1.11%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