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러 달러 약세를 유도하는 정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6일 '트럼프 1기 행정부 환율 정책의 회고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 관세 부과 조치에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28포인트(0.29%) 상승한 2만8907.0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78포인트(0.70%) 오른 3288.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07포인트(1.04%) 급등한 9273.93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뒤 100일 동안 우선으로 추진할 과제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폐기,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D.C.에 파견된 정권 인수위원회 팀이 만든 문건을 입수한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21쪽 분량의 이 문건에 핵심 과제로 적시된 것은
미국 상원이 중국 환율조작 제재법의 상원 통과를 재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셔로드 브라운 민주당 상원의원과 올림피아 스노우 공화당 상원의원이 공동으로 이 법안의 상원 표결을 재추진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환율조작 제재법은 중국 등 환율조작 의심국들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