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연말까지 중학교 선지원 후추첨제 도입 용역학부모들 "추첨제 불확실성 줄일 수 있는 학군지 선호도 더 커질 것"
서울시교육청이 중학교 배정 방식으로 학교 지원제로 바꾸려 한다. 지원제에서 밀리면 자녀가 원치않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다는 '맹모(孟母)'들의 우려가 크다. 도입 취지와 달리 명문중ㆍ고나 학원 주변 집값만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주택시장에서 학군은 집값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려는 학부모들이 비싼 집값을 감수하고서라도 인기학군을 찾기 때문이다.
과거 학군 프리미엄은 명문대 진학율로 결정됨에 따라 고등학교 학군이 중요했었다. 하지만 최근 특목고 비중이 커지고 일반 고등학교도 지원제(고교선택제)로 바뀌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군이 점점
가을 분양 대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 8학군 못지않게 지방 명문학군을 낀 아파트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자녀를 둔 가정은 주택을 선택할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이 바로 학군이다. 특히 전통적인 우수학군은 기본적으로 학군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어 가격상승의 여력도 높아 불황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
가을 이사철이 끝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서울·수도권 전셋값이 인기 학군지역을 중심으로 또 다시 들썩일 전망이다.
지난 18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중·고등학교 배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려는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3주차 서울은 전세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지만 목동
전국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 강남권 3개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전통적인 명문학군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80년대 이후 시작된 '8학군'열풍의 주역인데다 지금도 단 한 곳의 특목고도 없이 자체 평준화 고교만으로 전국 최고의 학군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강남권은 학생수 감소에 따라 비강남권 학생들이 전입하면서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