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를 받으면서, 정말 이 정도 수준이었나 굉장히 충격받았다. 결제 단계에서 아무도 스크린하지 않았고, 발행 주식의 30배가 넘는 규모가 잘못 발행되었는데 점검도 되지 않았다.”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고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내부 통제를 위한 증권사 대표 간담회’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문제의 핵심은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발생한 투자 관련 사고 규모가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모두 12건, 573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의 22건, 80억5000만원과 비교할 때 건수는 절반으로 줄었으나 금액은 무려 7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사고액수는 지난 2010년 1099
대학생들에게 D학점은 F학점 못지 않은 골치덩어리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영문으로 D이니셜을 가진 증권사들이 고객이 맡긴 돈을 횡령하는 등 잇따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물론 전체증권사 중 이니셜 D로 시작하는 증권사들이 많기는 하지만 유독 이 이니셜을 가진 증권사들이 사고를 잇따라 내고 있어 고객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6월에만도
[기획(2)] 금융사고 현황
증권사에서 2004~2005년 2년동안 고객자금 횡령 등으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가 6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신증권은 전체 증권사 사고건수의 19%에 이를만큼 사고가 빈발했고, 동부증권의 사고금액은 전체의 46%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및 외국계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