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임종윤·종훈 형제 완승JB금융·태광·KT&G, 행동주의펀드 이사회 진입고려아연, 영풍과 무승부…갈등 지속DB하이텍·현대엘리·금호석화는 회사가 압승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펼친 기업들 상당수가 회사 측의 승리로 끝났다. DB하이텍, 현대엘리베이터, 금호석유화학은 회사 측의 압승으로 주총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곳곳에서 반전의 드라마가
5.5%(2021년)→2022년(5.6%)→20.2%(2023년). 한국ESG기준원에서 집계한 주주제안 가결률이다. 최근 들어 주주제안 가결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주주총회에선 사측의 입김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펼치거나 예정된 기업들의 상당수도 회사 측의 승리로 끝났거나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주주제안 안
주주제안 찬성표 26% 그쳐이사회 안건 원안대로 통과
다올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슈퍼 개미'이자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제시한 주주제안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김 대표가 제안한 주주제안 안건은 1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의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의요건 미달로 부결됐다.
앞서 김 대표는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투표는 해당 기업의 주주가 총회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2017년 섀도보팅제도 폐지 이후 의결정족수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하이투자증권이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DGB금융지주로 정식 편입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신완식 DGB금융지주 시너지추진본부장을 비상임이사로, 김종두 대구가톨릭대 교수
IBK투자증권은 15일 서울 여의도 삼덕빌딩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영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7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남동공단지점장,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본부·IB그룹 부행장 등을 거친 후, 제2서해안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IBK금융그룹 계열사 간 새로운 시너지 영역을
하이투자증권은 24일 부산 MBC 아트홀에서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주익수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신임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3개 안건 모두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익수 신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증권사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올랐다. 올해 주총의 화두는 실적이다. 지난해 업계 호황으로 실적 개선을 이룬 증권사들의 배당잔치는 쏠쏠한 구경거리다. 임기 만료를 맞이한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임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고액배당’ 웃음꽃… 실적개선 효과=올해 증권가 배당잔치에서 가장 돋보이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일 1주당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자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도 실제 표결에서는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333개 상장사의 정기주총이 열렸지만 소액주주들이 낸 안건들은 대부분 부결되거나 자동 폐기됐다. 3월 2~4주 금요일, 비슷한 시간대에 주총이 대거 겹치면서 소액주주들의 표 집결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BYC 주총에서는 소
지난 11일과 18일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가 열렸다. 11일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54개 주요 대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18일에는 SK와 한진, 효성 등 상장사를 포함한 333개사의 주총이 일제히 열렸다. 오는 25일에는 두산과 롯데, 한화 등 총 819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올해 주총에서도 자격 논란이 있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자산운용사들의 의결권 행사 공시가 헐거워지면서 기관의 의사 표명이 더욱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운영하는 의결권정보광장(VIP)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아직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은 427개 회사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한 자산운용사는 슈로더투자신탁운용 1곳이다. 슈로더는 22일 열리
트러스톤운용이 주총 시즌을 맞아 주요 대기업의 사외이사,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소신 있는 반대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11일 트러스톤운용은 삼성전자, 삼성증권, 현대차 등 삼성과 현대 그룹이 주총에서 추천한 감사위원, 사외이사, 사내이사 후보에 잇달아 반대 의견을 냈다고 공시했다.
실제 삼성전자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추천한 이인호씨에 대해선 장기 연
현대증권은 당초 이달 31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 소집 일자를 오는 9월 16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주총 날짜가 변경된 데다 의안이 추가됐으며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가 확정됐기 때문이라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임시주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 위치한 현대증권 본관에서 개최된다. 이날은 김기범 신임 사장 내정자 등 사내이
새 경영진 선임을 위한 현대증권 임시 주주총회가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현대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달 20일 현대증권은 임시 주주총회를 이달 31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증권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일본계 사모펀드인 오릭스 측은 김기범 전 대우증권
리딩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이 회사 송병철 부사장이 주총 표 대결에 승리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실시된 리딩투자증권 주총에서 손영찬 대표와 송병철 부사장중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표대결이 진행됐다.
표 대결 결과, 참석 주주 의결권 표 8430만표 가운데 총 63.44%인 5300만표를 거머 쥔 송
KDB대우증권이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배당안) 승인, 정관변경,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및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확정했다.
27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2014년 회계연도의 영업이익 2708억원(이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052억원에 대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한 보통주 250원, 우선주 275원을 배당하기로
이트레이드증권은 제1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이익배당, 이사보수한도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주총을 통해 지난 회계연도 영업수익 5182억원, 영업이익 292억원, 당기순이익 223억원 등 재무제표 내용이 승인을 얻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 238%, 421% 증가한 금액이다. 1주당 73원의 배당도 실시
대우증권의 신임 비상무이사에 전영삼 산업은행 기획조정부장이 내정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 6일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임기가 만료 한 사외이사들의 후임 인선과 함께 비상무 이사 선임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대우증권은 그동안 대주주인 산은지주 임원들이 전통적으로 사외이사나 비상무 이사 등을 역임해 왔다.
그러나 올 초
여의도 증권가가 증시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14일 서울 여의도 증권에서는 12개 증권사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증시침체를 반영하듯 일부 주주들은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임원들의 과도한 보수에 대한 질타도 나왔다.
전날 대만 위안다(元大)증권으로의 인수가 확정된 동양증권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YWCA 빌딩에서 제53기 주주총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