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MPOXㆍ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재확산하고 있지만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규제 절차로 적기에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연합뉴스는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엠폭스가 발병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백신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거나 긴급 승인 절차를 도입하지 않은 WHO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5월 1주(4월 30일~5월 6일)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6명 추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6명의 거주 지역은 서울 11명, 경기 2명, 인천·부산·광주 각 1명으로 나타났다. 16명 모두 최초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는
지난해 4명에 불과했던 국내 엠폭스환자가 3일 기준 52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한 달 새 확진된 환자만 47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확진된 환자 대부분이 남성이고 잠복기 내 접촉(성관계, 비말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 및 역학조사 경과’에 따르면 따르면 엠폭스 국내 발생 누적 확진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환자 중 96%는 잠복기로 추정되는 기간 중 성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고위험군까지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1일 확진자 발표 이후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엠폭스 국내발생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 됐다”며 “이 중 47명은 첫 국내감염 추정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서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여겨졌던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최근 전 세계에서 크게 늘고 있습니다.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올해 5월7일 영국에서 1건의 유입사례 보고 후 약 100일 만에 전 세계 92개 국가로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25일 원숭이두창 관련 국제공중보건위기(PHEIC)를 선포하기도 했습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격리해제 및 퇴원했습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됐고, 건강상태도 양호하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등장한 감염병이란 점에서 국내외에서 우려를 낳고 있는 원숭이 두창은 정확히 어떤 특성이 있으며,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요?
잠복기 거쳐 발열·발진…수두와 혼동 가능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진단키트와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은 앞다퉈 원숭이두창 진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감염 초기에 치료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신속한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인 진스랩은 70분 만에 원숭이두
국내에서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으로 예방용 사람두창 백신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증가하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해외의 경우 최근 밀접접촉자·고위험군·의료진 등에 대한 접종에 돌입한 만큼 국내에서도 3세대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보건당국은 지난 22일 기준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서자마자 또 다른 전염병이 등장하자면서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만큼 원숭이두창 확산에 극도로 민감해 질 수밖에 없지만,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것이
풍토병으로 여겨졌던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다시 감염병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두창과 증상이 유사하지만 중증도는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 후 1~2주 잠복기 후 발열과 두통, 근육통, 림프절 종대가 먼저 나타나고 얼굴과 몸, 손바닥, 발바닥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해 다른 부위로 퍼집니다.
정부가 유럽과 북미 등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것을 논의하고, '위기경보' 발령도 검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관련 대비·대응을 위해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개최한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