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베를린 필하모니의 차기 수석지휘자에 키릴 페트렌코 바이에른국립오페라 음악총감독이 선출됐다고 독일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를린 필하모니 측은 전날 단원 투표에서 다수의 지지를 받아 러시아 옴스크 출신의 페트렌코가 뽑혔고, 페트렌코가 단원들의 뜻을 수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로써 페트렌코는 첫 러시아 출신이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베를린필하모니의 차기 수석지휘자 선출이 불발됐다고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베를린 시내의 한 교회에서 베를린필 단원 124명은 2018년 계약이 만료되는 사이먼 래틀 수석지휘자의 후임을 뽑고자 11시간 30분 동안 모임을 가졌다. 그러나 끝내 차기 수석지휘자 선출에는 실패했다.
베를린필 수석지휘자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