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청와대를 중심으로 고용 낙관론이 나오고 있지만, 구직자들이 체감하고 있는 고용시장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26일 취업 신조어에 대한 구직자 2119명의 생각을 통해 이들이 체감하는 취업시장의 현주소를 알아봤다.
◇가장 공감하는 신조어 1위 ‘이퇴백’
구직자가 가장 공감하는 신조어는 ‘이퇴백’(14.4%)이었다.
#직장인 김모(29) 씨가 '빚의 굴레'에 빠져든 건 ‘학자금 대출’이었다. 퇴직금을 털어 무작정 장사에 뛰어들었던 아버지의 사업 실패가 학자금 대출로 이어졌다. 학자금 대출로 한고비 넘긴 김 씨는 팍팍한 환경 속에서 생활비 마련도 여의치 않았다. 입에 풀칠하려 호프집 서빙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그런 김 씨에게 대부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문구
가수 이나겸이 KBS1 일일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OST를 통해 명품 보컬의 존재감을 이어간다.
2015년 디지털 싱글 ‘없다’로 데뷔한 이나겸은 드라마 ‘울지않는 새’ ‘딱 너 같은 딸’ OST에 이어 ‘우리집 꿀단지’ OST 수록곡 ‘떠나지 말아요’를 가창했다.
‘떠나지 말아요’는 KBS2 ‘TV소설-별이되어 빛나리’ SBS 일일 ‘마녀의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 하지만 정규직은커녕 계약직 자리도 가뭄에 콩 따기. 꿈을 꾸기에도 팍팍한 현실이지만, 청춘은 꿈꿀 자유가 있다!” 제작진이 지난 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1TV 일일극 ‘우리 집 꿀단지’가 청년실신 시대를 헤쳐 나가는 청춘들의 생존 모험담을 담았다며 밝힌 기획의도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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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 족쇄' 채우는 금융정책
20대 취업난 '돈맥경화' 생활비 대출 증가
올해 들어 '청년실신'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청년 실업자와 청년 신용불량자(금융채무 불이행자)가 합쳐진 신조어로, 청년층에서 실업자와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는 세태를 빗댄 말이다. 그만큼 청년층이 사
#1년차 직장인 김영준(31·가명)씨는 대학 졸업 후 2년여의 백수생활 끝에 가까스로 취직한 소형 출판사를 그만뒀다. 쥐꼬리만 한 급여가 제때 지급되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창 시절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 등으로 불어난 빚은 2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최근 이자 연체가 지속되면서 그의 휴대폰에는 하루에 10여 통씩 빚 독촉 전화
○…청년 신용불량자, 얼마나 많으면 신조어까지. 청년이라는 단어에다 실업자와 신용불량자의 앞글자를 딴 ‘청년실신’이란 신조어가 생겨나 온라인 커뮤니티가 시끄럽다. 네티즌은 “이대로 가다가는 전 세계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날 듯. 청년들의 불만, 점점 한계로 치닫고 있다. 물론 한국은 그 이상이지만”, “지금 같은 세계 경제 상황에서는 솔직히 답 없지. 자본주
인구론 돌취생 열정페이
취업포털 사람인은 19일 올해 채용시장을 반영한 신조어로 ‘인구론·돌취생·열정페이’ 등을 꼽았다.
인구론은 이공계 선호 기업 증가를 반영한 신조어다. 실제로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취업통계연보를 보면 인문계열 졸업자의 취업률은 45.9%로 공학계열(66.9%), 자연계열(55.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돌취생은 입사한
CJ그룹은 역대 최대 규모인 7600명을 올해 채용한다. 지난해보다 1000여명 늘었다.
채용규모는 30대 그룹 중 삼성, LG 등에 이어 5번째 규모로 재계 2, 3위인 현대자동차(신규채용 7500명), SK(7000명)그룹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채용에는 계약직 없이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경력 사원보다 신입 직원을 대폭 늘린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