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최고 권력기관인 청와대에서도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허술한 업무 진행으로 혼선이 빚어지고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잦다.
우선 참모진의 보고 행태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자주 들린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사건이 터지면 해당 업무를 관장하는 수석실은 경과를 수시로 대통령에 보고한다. 대면 보고가 아닌 보고서 형태로 이뤄질 땐 대개 부속실
변명부터 하자. 오늘 글은 모양이 좋지 않다. 며칠 전 어느 언론에 보도된 MB정부 청와대 비화를 보고 쓰는 글이기 때문이다. 한 정부에서 5년 꼬박 대통령과 함께 일한 사람이 다른 정부에서 일어난 일, 그것도 대통령 주변에서 일어난 일에 입을 대는 것이 옳기만 하겠는가?
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실수를 거듭하고 있고, 국민들도 답답해 하고 있다. 체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