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측근들(친문)이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거 출마한다. 친문이 당을 장악할지 주목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 총선 필승 전략으로 ‘세대교체’와 ‘인재 영입’을 제시하며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 특히 문 대통령 핵심 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현
4·13총선은 공천 잡음이 어느 때보다 심했다. 하지만 물갈이 비율은 역대 선거에 비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선 의원(비례대표 포함) 당선자 비율을 기준으로 물갈이 비율을 계산해보면 이번 선거에서는 전체 의석 300석 중 새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은 127명으로 물갈이 비율은 42.3%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15∼19대 총선 평균인
국민의 절반이가 20대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물갈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직접 인터뷰조사 결과, 현 지역구 의원의 재선·교체 의향에 대한 질문에 47%가 ‘다른 사람이 당선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현직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탈당한 정동영 전 상임고문에 대해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며 내년 총선 전 복당 추진 등 협력에 나설 것임을 피력했다.
문 대표는 지난 2일 전북기자단 간담회에서 "정 전 고문도 당연히 함께할 대상이고, 천정배 의원도 함께 할 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새정치연합이 3일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총선 공천시 현역의원 '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중진의원 용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야권에선 운동권 출신의 86세대도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4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용퇴론이 나오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인데, 김태호 의원이 뜬금없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에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여권의 공천개혁안을 담은 한나라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소의 '공천준비관련 검토 의견'이라는 문건. 이 문건은 조만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 건네져 본격 검토된다. 이 문건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오는 4월 총선 공천과 관련, '총선 물갈이'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강력하다는 판단 아래 현역의원의 대대적 물갈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한나라당의 쇄신이란 거의 불가능한 일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 위기상황에 대해 “사실상 공중분해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내 정치·공천개혁 분과위원장을 맡은 그는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 “130석만 얻어도 굉장한 선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정운영
여권의 신당창당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10·26 재보선 패배 이후 보수내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부터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박근혜 대세론’에 안주해 위기를 불렀다는 주장이 힘을 받으면서 신당창당설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중심이 된 보수신당의 12월 창당설이 유력하게 흘러나온다. 박 이사장은 2
한나라당 지도부 퇴진론이 재점화될 기세다.
한나라당은 오는 9일 열리는‘쇄신의총’을 시발점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쇄신 논의에 들어간다. 연찬회도 예정돼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홍준표 대표에 대한 사퇴 주장은 더욱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다.
그 동안 이재오 전 특임장관과 원희룡 최고위원 등만 홍 대표의 퇴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영남권 공천물갈이론에 대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부산의 한 재래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영남권 민심이 안 좋으니 총선 물갈이론이 제기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정기국회 끝나고 난 뒤에 얘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다만 ‘계획이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 “계획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