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저축률의 급등은 결국 '돈맥경화'의 문제로 귀결된다. 돈맥경화는 돈을 풀어도 실물경제로 돈이 흐르지 않고 자금이 기업 금고나 가계 장롱 속에만 머무르는 현상을 뜻한다.
특히 향후 경제여건에 대한 가계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저축률을 높이게 되고 내수와 경기불황의 악순환을 불러오는 구조다.
실제로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현재 단
1분기 총저축률이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에 대한 경제 파급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총저축률은 36.5%로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35.0%)보다 1.5%포인트, 전분기(34.7%)보다 1.8%포인트 높았다.
분기별로는 1998년 3분기(37.2%) 이후, 연도별 1분기 기준으로는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