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근 발생한 모니모(삼성금융사 통합 앱), KB국민카드, 신한카드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한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사고를 일으킨 카드사 3곳을 대상으로 현장ㆍ서면 조사에 나섰고, 현재 마무리 단계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니모 운영주체인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준법의식이 그만큼 부족하다는 거죠.”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부터 라임 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까지. 뼈아픈 경험을 겪고도 왜 금융사고가 거듭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 법조전문가가 내놓은 답변이다. 수년 전 카드사 정보유출과 KT ENS 부실대출 때도 금융사들은 비상한 각오와 각종 대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2014년 발생한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신용카드사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또 내려졌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가모 씨 등 584명이 KB국민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은 KB국민카드,
유난히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례가 많았다. 카드사 정보 유출 사태, 홈쇼핑 개인정보 유출 등 고객들의 DB가 곧 ‘돈’으로 이어지는 금융권에선 특히 그랬다. 금융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정부는 소비자보호 위주의 규제 정책을 폈다.
금융권에 ‘마이 데이터(My data)’ 시대가 열린다. 마이 데이터의 핵심은 ‘개인의 자기정보 활
“그냥 싹 다 잠겼다니깐. 모든 회사 자료들이 말이야. 암호화폐 500달러어치 요구해서 다음 날 넣어줬는데, 그 뒤로 메일 한 통 안 와. 그냥 날린 거지.”
개인정보 보안 문제가 심각성의 끝을 달리고 있다. 얼마 전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지인에게 들었던 하소연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랜섬웨어 등으로 피해를 받은 사람은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
금융감독원은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한 감사업무 미흡을 이유로 신한카드에 경영유의 제재 조치를 취했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는 경영유의 1건, 개선사항 1건에 해당하는 제재를 받았다.
경영유의는 IT부문 검사에서 발생했다. 금감원은 신한카드가 내규인 ‘감사위원회 직무규정’에 따라 연간감사계획을 수립하고 종합(테마)감사 및 특명 감사
2014년 개인 정보를 유출한 농협이 판결을 통해 고객 1만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이번 소송은 원희룡(52) 제주도지사가 피해자들을 대표해 소송을 주도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재판장 이은희 부장판사)는 21일 원 지사가 정보 유출 피해자 1만여명을 대리해 농협은행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실태의 대대적인 점검이 이뤄진다.
금융감독원 다음달 14일까지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보호의무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약 400개 금융회사로 은행 58곳, 저축은행 79곳, 보험사 56곳, 증권사 45곳 및 카드사 8곳 등이다.
서면조사를 우선
2014년 대량으로 고객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드사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김동아 부장판사)는 28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 롯데카드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카드사 측은 회사의 부주의로 인해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카드
2014년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사고 당시 KB국민카드 대표로 재직했던 임원이 해임처분은 지나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행정법원 6부(재판장 김정숙 부장판사)는 KB국민카드 전 대표이사 최모 씨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제재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국민카드가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게 카
◆ 설 대이동 시작…'졸음운전' 막는 최고 방법은?
설 연휴에는 장거리 이동에 차까지 막히면서 피곤이 겹쳐 자칫 졸음운전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보다 더 큰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설 연휴 운전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 공공금융기관 '알짜 자리' 인선 놓고 '큰 장' 선다
새 KDB산업은행 회장 인선이
2014년 발생한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카드사들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소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다른 소송에서도 유사한 결론이 내려질 지 주목된다.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한 단체 소송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업체 측 과실을 인정한 사례는 드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박형준 부장판사)는 22일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자 박모 씨 등 4
2014년 발생한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카드사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처음으로 승소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카드사들은 소송을 낸 피해자들에게 각 10만원씩을 배상해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박형준 부장판사)는 22일 카드사 정보유출 피해자 박모 씨 등 4519명이 KB국민카드,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낸 손
은행연합회 노동조합의 반대와 국회의원들의 ‘빅브라더’ 논란 제기 등으로 잡음이 일었던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의 초대 원장이 내정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원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초대 원장에 민성기 전국은행연합회 전무를 내정했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 9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초대 원장 후보자를 모집했다.
초대 원장 후보로
금융감독원이 채권은행들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채권은행이 좀비 중소기업·대기업을 솎아내는 작업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금융당국이 구조조정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17개 국내은행 기업 여신 담당 부장들을 전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으로 불러 강도 높은 기업
채권은행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겠다며 금융감독원이 채권은행을 압박하고 나섰다.
채권은행이 좀비 중소기업·대기업을 솎아내는 작업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금융당국이 구조조정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한 것이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17개 국내은행 기업 여신 담당 부장들을 2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오는 12월 중 인가를 받아 내년 1월 출범하겠다는 목표지만, 은행연합회 직원 이직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신용정보집중기관은 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이후 각 금융협회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정보를 한 데 모아 관리를 일원화·고도화 하는 신용정보 집적 신설기
내년 1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이 출범한다. 각 협회에서 분산돼 관리되던 신용정보를 통합하고, 내부통제를 통해 신용정보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주장이다.
의아하다. 5개 기관에서 나눠서 관리하던 신용정보를 한 곳으로 통합하면 내부 통제가 더 쉬울까. 정보가 집적될수록 효율적인 관리는 가능해질 수 있지만, 정보 유출 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
금융당국이 은행의 준법감시인을 사내이사 이상 임원으로 선임하고 겸직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은행 준법감시인 모범규준 개정안은 지난해 금융당국이 발표한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은행 준법·검사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준법감시인 모범규준 개정안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