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삼계탕 등 보양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하라고 10일 밝혔다.
캠필로박터는 닭이나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 토끼 등 설치류와 야생조류 내장에서 발견되는 세균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이하 캠필로박터)’에 의한 식중독이 최근 5년간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삼계탕과 찜닭 등 수요 증가에 따라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
행정안전부는 때 이른 더위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23일 당부했다.
행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09~2018년 10년 간 3026건의 식중독 사고로 6만9100명이 병원 신세를 졌다.
특히, 식중독 사고는 초여름인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9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최근 10
7월 17일은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뜻하는 초복(初伏)이다.
초복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찾는다. 삼계탕은 덥고 습한 여름에 기력 보충을 위해 복날 몸을 보하는 보양식 중 가장 대표적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한다. 반대로 돼지
농촌진흥청은 포항공과대학교(정규열 교수 연구팀)와 공동으로 식중독균 10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축산식품에 대해 농식품부의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중점관리하고 있는 식중독균 6종을 포함한 10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10종에 해당되는 식중독균은 대장균 O157:H7, 살모넬라, 황색포
초복을 앞두고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삼계탕을 조리할 때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생닭과 반찬 등 바로 섭취하는 음식이 서로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식중독균인 캠필로박터균이 오염되어 있을 수 있는 생닭을 조리한 칼·도마 등의 조리기구와 조리자의 손은 깨끗이 씻은 후 다른 음식을 조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삼계탕 섭취가 많아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10건 중 4건은 원인불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숙미 의원(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2009년 발생한 식중독 1460건 가운데 원인을 모르는 식중독은 581건(40%)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사고의 원인불명 비율은 2005년 24%에서 2008년과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