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조직개편 통해 디자인센터장 겸직유럽 고급차 출신 한국계 디자이너 영입디자인 너머 브랜드 전략과 가치 확대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직하게 된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본격적인 디자인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경력을 다져온 디자이너를 부사장급으로 영입,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최상위 모델로, 외부 소음을 줄여줘 사용자가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에 몰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 굴지의 전자기업이 최근 이어폰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해당 회사 SNS에 올라온, 멋진 영상미로 꾸며놓은 소개 영상을 보니 낯선 단어가 여럿 스쳐 지나갑니다.
굳이 되돌려보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좋은 기능을
2007년 1월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일 때였다.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아이폰. 그러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 역시 또 하나의 주인공이었다. 그의 아이폰 프레젠테이션(PT)은 21세기 최고의 PT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잡스의 간결하고 날카로운 PT는 청중의 뇌리를 자극했다. 종이와 펜만 들지 않았을 뿐, 다분히 아날로그적이었다.
세상에 처음
“여러분, 아…저기, 저희가 오늘 굉장한 걸 하나 준비했는데요.”
2007년 1월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거행된 ‘맥월드 엑스포’에서 무심한 듯 프레젠테이션(PT)을 이어갔다.
청바지와 터틀넥 셔츠로 심플한 이미지를 강조한 그는 애플이 나아갈 방향성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이 세상 모든 컴퓨터가 지닌 다양한
“무표정하게 귀에 이어폰을 꽂고 3열에 몸을 파묻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를 위한 공간으로도 모자람 없이 배려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신차 발표회. 무대에 올라선 그는 시종일관 차분하고 겸손하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제품 설명을 이어간다.
차의 특성과 개발 과정, 공간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 등 팰리세이드 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가 한국시장서 정면으로 격돌했다. 오늘날 재규어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자동차 디자인계의 거장 이안 칼럼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와 ‘아우디 TT’와 ‘A6’를 디자인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주인공이다.
영국 왕립예술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각각 25일과 26일 자신들의
삼성전자가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다시 한 번 고삐를 죄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 지 20여년째로 접어든 현재 삼성전자는 ‘독창적’ 디자인을 입힌 제품을 통해 삼성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삼성 사장단은 10일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디자인이 미래다’ 를 주제로 하는 강연을 듣는다. 배 교수는 세
“기존 ‘K5’ 디자인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후속 제품 디자인이 쉽지 않았다.”
피터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프레스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얀 이젤에 신형 ‘K5’의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스케치 해나가면서 “새로 만드는 것보다 조금 고치는 것이 더 어렵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
크리스 뱅글이 디자인한 블루 크리스탈 세탁기가 올 1분기에 출시된다. 뱅글과 합작한 지 3년 만의 첫 제품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사장단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 전시장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이번에
크리스 뱅글표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CES 2014에서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뱅글과 합작한 지 3년 만의 첫 제품이다. 단,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하지는 않고, 거래선에게만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4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크리스 뱅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고객 만족을 위해서는 고객이 기대하는 이상의 감성적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지난 2011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정 부회장은 이러한 현대차의 전략을 ‘모던 프리미엄’이라고 지칭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는 고객들과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페르디난드 피에히 폭스바겐그룹 이사회 의장의 뼈저린 한 마디가 세간의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11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부사장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2006년 9월 기아차로 자리를 옮겼다.
피에히 의장은 “이미 잃은 것에 대해 평생 후회한 적이 없는데 단
‘TV,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
삼성전자가 전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들이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 창립 43주년을 맞아 전분야 1등 목표를 세웠다.특히 생활가전의 경우, 지난해 말 TV 부문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 윤부근 사장이 담당을 맡은 후 가전사업의 체질과 사업구조를 혁신하는 중이다.
올해 삼성전자 생활가전
현대차가 후륜구동모델 유명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유일한 후륜구동 모델인 제네시스의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현대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로 크리스토퍼 채프먼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채프먼은 1989년 자동차 디자인을 시작했으며 1994년부터 BMW에서 근무하면서 SAV 모델인 X5
존 크라프칙 현대차 북미판매법인 사장(사진)이 차기 포드 CEO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크라프칙 사장은 실직때 차 되사주기, 아메리칸 풋볼리그 대규모 광고 등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포드 이사회가 2년 내 은퇴할 예정인 보잉사 출신의 전문경영인 앨런 멀랠리 사장의 후임으로 폭넓은 인사를 염
“삼성은 숫자를 좋아한다?”
삼성전자, 삼성카드 등 삼성 계열사가 숫자를 이용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간단 명료하게 심어 주기 위해선 ‘숫자’만한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TV 등 대부분의 제품 라인업에 숫자를 부여했다. 삼성카드는 숫자를 개별 카드의 이름으로 하는 새로운 브랜드 라인업을 내놓았다.
최근 발간된 애플의 공동창업주인 고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에는 잡스가 병상에서도 산소마크스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착용을 거부했다는 일화가 담겨있다.
디자인에 대한 잡스의 무한애정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세계적인 히트상품을 탄생시킨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제품의 디자인은 이제 단순한 물건의 아름다움의 가치를 넘어 혁신으로까지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정기 출근을 시작한 지 지난달 29일로 100일이 지났다. 지난 100여일 동안 이 회장은 삼성그룹 내부 문제에 대한 대체적인 진단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그 동안 나타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삼성을 100년 지속기업으로 키워 나갈 지가 남은 과제다.
이 회장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삼
디자인 경영을 앞세워 기아차 약진을 주도했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현대차에서도 디자인 혁명을 모색하고 있다.모던 프리미엄 전략으로 미국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새로운 디자인을 앞세워 현대차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BMW출신의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Christopher Edward
‘모던 프리미엄’을 앞세워 미국 고급차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현대차가 독일 BMW와 폭스바겐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일본차를 밑그림으로 기술발전을 거듭했던 현대차가 중장기 발전방향으로 독일 고급차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가 BMW출신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 영입에 적극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뱅글의 영입으로 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