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매각이 무산되며 기업청산 위기에 봉착한 성동조선해양이 회생계획안을 통해 4번째 매각에 나섰다. 재무 상태 등 딜 조건이 크게 개선된 게 없는 상황에서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전날 창원지방법원 파산1부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번 회생안은 통영 조선소 3야드 용지 매각 대금을 채권자들에
성동조선해양의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이 7월로 연기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성동조선의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을 이날에서 7월 22일까지로 두 달 연장했다.
앞서 창원지법 파산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회생계획 제출기한을 1월 23일에서 3월 22일로 늦춘 데 이어 다시 5월 22일로 연기한 바 있다. 또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이 3차 입찰에 들어갔다.
성동조선은 15일 회사 매각 공고를 내고 6월 7일까지 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인수제안서 접수는 창원지방법원에서 6월 13일까지 받는다. 예비 실사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6월 7일까지다.
이번 입찰은 2차와 마찬가지로 경남 통
조선산업의 구조조정은 흔히 ‘줄여야 한다’로 귀결한다. 합치고 없애고…. 호황기가 끝난 만큼 지금의 회사 수는 많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보다 현대중공업을 필두로 각 사의 생산용량(Capacity)을 줄이는 방식의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조선 1세대를 통해 나왔다. 각 사가 축적한 기술력과 철학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달 2일 울산 자택에서
SPP조선 채권단이 통영조선소와 고성조선소 등 유휴자산 관련 매각공고를 냈다. 삼라마이더스(SM)그룹 등 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천조선소는 이번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SPP조선 채권단은 이날 SPP조선 유휴자산 매각공고를 냈다. 인수의향서(LOI) 접수는 오는 20일 마감된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
정체 상태에 놓였던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제3야드 매각이 협의점을 좁히며 매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성동조선 채권단은 하반기 매각 계약 체결을 목표로 매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NH농협은행 등 성동조선 채권단은 통영조선소 부지 매각을 놓고 현대산업개발과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
채권단은 현대산업과 부지
성동조선해양의 통영조선소 제3야드 부지 매각을 놓고 채권단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산업개발의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현대산업은 인수가 할인 등 인수조건 변경을 요청하고 있지만, 채권단은 근저당권이 설정된 만큼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NH농협은행 등 성동조선 채권단은 통영조선소 부지 매각을 놓고 현대산업과 협상을
국내 조선산업이 ‘수주 감소→실적 악화→자본조달 비용 증가’라는 악순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중국과 일본 등 전 세계 수주 잔량이 회복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조선산업은 15년 만에 최악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수주 가뭄이 이어지면서 현대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ㆍ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자본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5년 새 시가
우오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이 조선업을 그룹 내 제조업 부문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SPP조선을 인수한다.
우 회장은 20일 가진 인터뷰에서 “SPP조선에서 현재 가동되고 있는 사천조선소만 인수할 것”이라며 “이는 조선업을 그룹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키우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우 회장은 “조선업이 다들 망했다고 하지만 중소업체 중에는 알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