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내부순환로 차량 추락사고 현장에서 합동조사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사고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시 도로시설관리과 사무실과 사고현장에서 합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방경찰청, 대학교수, 도로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8일과 30일 내부순환도로에서
내부순환로를 달리던 트럭이 20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내부순환로 28일 오전 1시20분께 성산에서 정릉 방향으로 달리던 1.2t 트럭이 약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이모(32)씨가 사망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사고차량 상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둑길에서 8일 오전 3시40분께 1t 트럭이 4m 아래 연못(농업용 물웅덩이)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여모(39)씨가 숨졌으며 구조대는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을 수색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