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일까, 공격일까.
한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요구하는 미국에 2차 특별 공동위 개최를 먼저 제안한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리 측은 지난달 22일 열린 1차 특별회기에서 한미 FTA의 영향을 공동으로 조사·분석·평가해 보자고 제안했고, 미국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 우리가 먼저 2차 회기를 제안한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8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를 없이 종료됐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미 FTA 공동위원회와 관련해 "미국 측에서는 조속한 개정 협상을 제의했으며 우리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한미 FTA 공동위 특별회기 회의 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차관급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김현종(58)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임명했다. 관세청장에는 검사 출신의 김영문(52)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를 발탁했다.
김현종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통상을 책임진 경험이 있는 전문
문재인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이혜민 외교부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산업부 내 차관급 통상교섭본부가 설치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2일(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미
청와대는 13일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특별 공동위원회를 개최를 공식 요청한 데 대해 “한미FTA가 미국 무역불균형의 근본적인 원인인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미 FTA 효과를 양국 공동으로 면밀하게 조사·분석·평가할 것을 미국 측에 제안하는 한편,며 통상교섭본부장 부재를 이유로 들어 공동위 개최 연기
자유한국당은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문제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재협상의 심각성을 깨닫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앞으로 FTA 재협상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과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특히 한미 F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특별공동위원회의 개최 요구에 대해 ‘재협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 측이 ‘재협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우리 측은 한·미 FTA가 양국 간 무역불균형의 원인인지를 먼저 따져볼 필요성을 개진하겠다는 입장이다.
13일 산업부에 따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리나라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시작을 공식 통보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행정부도 한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나선 셈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도널드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시작하자고 우리 정부에 공식 요구해 양국 통상 정책 실무진이 참여하는 특별공동위원회가 조만간 꾸려질 전망이다. 특별공동위 개최는 협정문에 따라 양국 모두 요구할 수 있으며, 양국이 달리 합의하지 않는 이상 30일 이내에 개최하게 돼 있다.
통상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무역대표부가 한미FTA 특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