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달 초부터 제시한 자체 개혁 방안을 법무부가 신속하게 검토ㆍ수용하면서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14일 “검찰개혁의 첫 번째 ‘대통령령’ 개정 사항으로 특별수사부 명칭을 폐지하고 부서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검찰이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직접 수사를 줄이고 현재의 수사 공보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의 네 번째 자체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직접 수사 축소는 법무부가 최근 집중하는 부문인 만큼 검찰 개혁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대검찰청은 10일 직접 수사를 필요 최소한으로 줄이고 전문공보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제, 부정부패, 공직, 방위사
검찰이 직접 수사를 줄이고 ‘전문공보관’ 제도를 도입한다.
대검찰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네 번째 자체 개혁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검찰은 경제, 부정부패, 공직, 방위사업, 선거 분야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공동체의 사회경제질서를 교란하는 중대범죄 대응에 직접수사 역량을 필요 최소한으로 집중할 방침이다.
또 헌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한 달을 맞아 검찰 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취임과 동시에 발표한 검찰 직접수사 축소 외에도 별건 수사와 장시간 조사 금지 등 검찰의 수사 관행 개혁 방안이 담겼다.
조 장관은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 추진계획'에 대한 대국민 보고를 통해 구체적인 검찰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한 달을 맞아 구체적인 '검찰 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취임과 동시에 발표한 검찰 직접수사 축소 외에도 장시간 조사 금지를 포함해 부당한 별건 수사와 수사 장기화를 제안하는 방안이 담겼다.
조 장관은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검찰 개혁을 위한 '신속 추진 과제'를 선정해 당장 이달부터 관련 개정에
검찰이 세 번째 자체 개혁 방안을 내놨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간부회의에서 "과감하고 능동적인 개혁"을 주문하며 지속적인 실행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대검은 7일 사건관계인 인권 보장을 위해 오후 9시 이후의 심야조사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검찰 개혁과 인권 보장을 최우선 가치에 두는 헌법 정신에 입
검찰이 밤 늦게까지 진행하던 피의자 조사를 폐지한다.
대검찰청은 7일 사건관계인 인권 보장을 위해 오후 9시 이후의 심야조사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1일과 4일 △특수부 폐지(일부 제외) △파견검사 전원 복귀 △검사장 전용 차량 이용 중단 △모든 사건관계인 공개 소환 폐지 등에 이은 세 번째 검찰개혁 실행 방안이다.
현행 인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와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열렸다. 서초역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5일 오후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촛불문화제 메인 행사는 오후 9시 20분께 마무리됐다. 이날
서기호 변호사가 서초동 집회에 참석해 "검찰이 진짜 해야 할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서 변호사는 연사로 단상에 올라 "검찰이 엉터리 수사를 하느라 진짜 해야 할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며 "삼성바이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검찰청 앞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이 질문하고 주요 사건 피의자들이 답변하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대검찰청은 4일 윤석열 총장이 "향후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사건관계인에 대한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관계인
검찰이 앞으로 모든 사건의 관계인 소환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대검찰청은 4일 윤석열 총장이 "향후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사건관계인에 대한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관계인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공개소환 방식에 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내외부에
조국 법무부 장관은 외부 파견검사를 전원 복귀시키겠다는 검찰의 자체 개혁안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검찰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들어 개혁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제2회 법무혁신·검찰개혁 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주문했다.
조 장관은 특수부 축소안에 대해서도 법무부가 최종 결정하겠
청와대는 1일 대검찰청이 특수부를 대폭 축소하고, 외부기관 파견 검사 복귀 등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나타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검찰발표 관련 청와대 입장’을 통해 “검찰이 발표한 방안은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검찰개혁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방안 마련 지시에 신속하게 반응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수사가 대통령과 검찰총장 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검찰의 이번 조치로 진정되는 분위기다.
대검찰청은 1일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검찰권 행사의 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에 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