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통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특정 품목 판매제한 계획을 한달 만에 포기했다.
서울시가 51개 생필품을 대형마트에서 팔지 못하게 하겠다는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시가 대형마트와 전통상권간의 분쟁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입장으로 해석했다.
소비자 편의저하를 우려하는 여론과 대형마트 납품 협력업체들 등의 반발에 밀
서울시가 대형마트 품목제한을 분쟁이 잦은 상권 위주로 적용하는 것을 검토한다며 한 발 물러났지만 대형마트 납품 농어민단체는 ‘완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26일 서울시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51개 품목 판매제한 권고기준을 분쟁이 잦은 상권 위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정보소통광장에 공개된 한국중소기업학회의 ‘대
중국 고전 삼국지를 보면 승전가도를 달리다가도 항상 적(敵)을 전멸시키려 과욕을 부리면 되레 역공을 당해 다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오(吳)나라를 건국한 손권(孫權)의 아비 손견의 예도 그렇다. 손견은 형주목(荊州牧) 유표(劉表)와 전투를 벌이면서 승승장구했지만 과욕으로 목숨을 잃었다. 자신의 승리에 도취한 나머지 자신이 직접 소수의 수하를 챙겨 나
대형 유통업체는 8일 서울시가 주요 신선식품을 포함해 대형마트 판매제한 품목 51종을 지정한 것에 대해 “영업을 하지 말라는 소리”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서울시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팔 수 없거나 수량을 줄이라고 권고할 수 있는 품목 51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중소기업학회에 용역을 의뢰해 ‘대형마
서울시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해 술과 라면 등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유통업계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제하는 군주적 발상으로 한 마디로 계획경제”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동네 슈퍼와 전통시장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