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경제가 성장동력이었던 수출까지 고꾸라져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대외 변수를 예측하지 못하고 올해 경제성장에 대해 낙관했던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실패를 인정할지 주목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함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201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4.5%로 낮췄으나 이는 전망치일뿐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욕심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박 장관은 또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이 하반기 경제운용 정책의 방점이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유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