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신규 분양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이런 신규 분양 바람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대도시로 그리고 인구 30만 이하의 소도시에도 불고 있다.
26만여 명이 살고 있는 경북 경주시에서는 지난 3월 ‘e편한세상 황성’이 분양했다. 청약접수 결과평균 10.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13
한국토지신탁이 경북 경산에 공급한 '하양 코아루'가 1순위 최고 경쟁률 5.16대 1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2일 진행된 '하양 코아루'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301가구 일반공급에 총 777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2.58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1순위 마감결과 59㎡형이 5.16대1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마감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대구였다. 대구는 개발호재로 인구 유입은 늘어난 반면 한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했다. 그 만큼 지난해 1년 동안 전셋값과 매매가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올라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여전히 공급이 뜸했던 곳은 분양 성적이 좋았
지방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마감 단지가 잇따르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수만명이 몰리고 평균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도 심심찮게 나온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 북구 칠성동에서 나온 '대구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아파트가 지난 10일 최고 107대 1, 평균 76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