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박근혜 정부로 출범해 황 권한대행 체제로 이어진 현 정권이 사실상 막을 내리는 셈이다.
1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2일 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박 전 대통령 취임 후 2013년 3월 11일 첫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지금 청와대에 남은 사람들은 뭘 하고 있는 걸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한광옥 비서실장 등 대통령 보좌진은 일괄 사표를 냈다. 그러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당시 국무총리비서실은 “현재 안보와 경제 등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전격 파면됐지만, 정치 인생은 아직 막을 내리지 않은 듯하다.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인생은 ‘헌정사(憲政史)상 첫 파면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로 18년 만에 종지부를 찍는가 싶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퇴거 이후 거처를 옮긴 ‘삼성동 사저’에서 다시 정치 세력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박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9명 전원이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실장과 수석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회의를 한 뒤 황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정치적ㆍ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곧 청와대 관저를 나와 서울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선고 이후 사흘 만이다.
12일 정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청와대를 퇴거할 예정이다. 관저를 나오기 전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가게 된 박 전 대통령은 헌재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탄핵으로 파면되면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해 온 청와대 참모진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광옥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며 ‘연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이 파면된 마당에 청와대 참모진이 필요하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한 실장을
청와대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관저 퇴거와 대국민 담화 발표 여부 등 향후 절차를 논의했다.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참모들은 박 전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낼지, 낸다면 어떤 내용으로 준비할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퇴거 시기와 행선지, 즉 삼
새누리당이 조기대선 정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자진탈당’ 카드로 박 대통령과의 거리두기에 나선 모습이다.
7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말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을 만나 박 대통령의 자진탈당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으로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래 친박(친박근혜)계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에 대한 중징
박근혜 대통령은 2일 65번째 생일을 맞아 한광옥 비서실장 등 참모진들과 함께 ‘칼국수 오찬’을 함께하며 외교ㆍ경제관련 현안들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 한반도 정책,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 한미관계와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외교ㆍ안보 현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
박근혜 대통령은 2일 65번째 생일을 맞아 청와대 참모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생일축하 인사차 관저로 찾아가겠다는 참모진들의 의견을 전달받고 오찬을 함께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는 한광옥 비서실장 및 수석 전원이 참석해 관저에서 간단하고 조촐하게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황인
제정 러시아 시절, 러시아군 장교가 유대인 한 사람과 같은 기차의 같은 칸에 타게 됐다. 유대인과 마주 보고 가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장교는, 유대인이 담배를 꺼내자 이를 낚아채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그러면서 말했다. “이 안에서는 금연이야.” 유대인이 말했다. “그냥 물고 있기만 하려 했는데 왜 그래?” 그러자 장교가 하는 말, “예비행위도 행위에 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올해 비서실 직원 모두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의 자세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절전지훈’은 ‘한 개의 화살은 부러뜨리기 쉽지만 여러 개의 화살이 모이면 부러뜨리기 힘들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영빈관에서 대통령 비서실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무식에서 “여러 사람이 마음과 뜻을
△2014년 4월8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윤회씨 딸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 과정 특혜 의혹 제기
△11월28일
-세계일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이른바 ‘정윤회 동향’ 감찰 보고서 보도
△12월3일
-한겨레신문,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정윤회씨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체육정책과장 경질 직접 챙겼다고 보도, 일부 언론과 야당, 최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의결되자 침통함과 허탈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청와대 참모들은 이날 TV로 생중계되는 국회의 탄핵 표결 과정을 지켜봤다. 야 3당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동참으로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일부 참모들은 내심 탄핵이 부결되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오자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
대통령비서실 허원제 정무수석, 한광옥 비서실장, 유일호 부총리(왼쪽부터)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2차 기관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2차 기관보고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저에 집무실이라고 할 만한 곳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지적하자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단 하루 앞두고 다시 한번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세번째 대국민담화였다. 박 대통령은 정치권 원로에 이어 친박 중진의 ‘명예로운 퇴진’ 요구에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면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즉각 사퇴’나 ‘하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퇴진과 관련한 결정은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한광옥 비서실장 등 신임 청와대 참모진과 신임 대사들을 대상으로 각각 임명장과 신임장을 수여하면서 공식일정을 재개한다. 지난 10일 한ㆍ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이후 8일 만이다. 또 다음달 일본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한중일 정상회담도 일정이 확정되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이틀연속 차관인사로 내치에서도 운신의 폭을 넓힌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