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골프 시즌! 괴롭다, 학생 골퍼!”
골프 시즌이지만 학생 골퍼는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각종 골프대회 출전은 물론 학업에도 소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 한해 대한골프협회(회장 허광수) 주관 학생 골프대회는 15개(전국체전 포함)로 모든 대회가 주말·휴일을 피해 평일에 열린다. 시·도 연맹 주관 대회까지 포함하면 20개가 훌쩍 넘지만
25일부터 이틀간 제주 부영골프장에서는 인터내셔널 주니어골프 챔피언십이 열린다.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내년 8월 열리는 미국 키즈골프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도 부여된다. 유치부와 초등부에게는 이 대회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22일까지
골프계 이상기류가 심상치 않다. 구인난으로 몸살을 앓는 업종이 있는 반면 구직난에 시달리는 업종도 있다.
구인난의 최대 피해지는 골프장이다. 골프장 급증으로 인한 회원권 가치 하락과 입회금 반환 대란 ‘이중고’를 안고 있지만 최근에는 캐디 수급난까지 덮쳤다. 3D 업종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캐디 수급난은 캐디피 인상으로 이어졌다. 한국레저산업연구
켄니치 골프배 한국주니어골프 최강전이 8일부터 이틀간 강원 정선의 에콜리안CC에서 열렸다.
켄니치 골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주니어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주니어골프대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주말에 열려 주목받았다. 특히 선수 부모와 코치가 캐디를 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갤러리 입장도 가능해 주니어골프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남고부
태극마크 획득을 향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샷 대결이 뜨겁다.
특히 6월은 크고 작은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많다. 4일부터 이틀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서ㆍ남코스에서는 박카스배 SBS골프 전국 시ㆍ도 학생골프팀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남녀 초ㆍ중ㆍ고등부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종합우승 팀을 별도로 시상한다. 종합우승은 참가 시·도 단체
주니어골프대회가 주말에 열린다.
6월 8일과 9일 강원 정선의 에콜리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13 케니치 골프배 한국주니어골프 최강전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주니어골프대회는 평일에 열렸다. 주말ㆍ휴일은 내장객이 많아 골프장 사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학생골퍼들을 배려해 주말에 개최,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다. 특히 가족들의
3월은 의욕적인 계절이다. 누군가에겐 새 학기, 누군가에겐 새 시즌이다. 새 학기와 새 시즌을 함께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다. 학생골퍼들이다.
이들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새 학기가 적지 않은 부담이다. 그러나 국내 학생골퍼 중 학업병행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선수는 사실상 전무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골프가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의 정식종목 채택이 무산됐다.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지난 17일 전남 순천의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를 갖고 ‘골프의 소년체전 정식종목 채택’ 안건을 논의했지만, 반대 의견이 많아 보류했다.
예산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황홍석 경상남도교육청 주무관은 “골프는 다른 운동과 달리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