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서 빈번하게 이뤄지는 한글 낙서 도배를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는 14일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제보가 들어 왔고, 최근 하회마을을 직접 방문해 곳곳에 많은 낙서가 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해당 낙서는 대부분 국내 관광객들의 한글 낙서였고, 간혹 외국어로 남긴 낙서도 있었다.
'안다만 해의 보석'으로 불리는 태국 시밀란 국립공원의 한 산호초에 한글 낙서가 새겨져 있는 사실이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현지 언론 '뉴스채널 8' 등은 28일 태국 남쪽 시밀란 국립공원 8번 섬 인근의 수심 약 20m 바다의 산호초에서 한 다이버가 한글 '박영숙'이라고 쓴 낙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글 낙서는 지난 1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 기둥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 지하철 구단시타역에서 야스쿠니신사 본전으로 연결되는 참배길 입구에 위치한 오토리이 기둥에 ‘ㅋㅋ’‘개X’ 등의 한글 낙서가 최근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낙서가 기물파손 혐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