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은 '방언'을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개최한다.
18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방언의 다양성과 가치, 이를 보전하는 한글의 힘을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 '동학농민혁명군 한달문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1894), '감자' 초판본(1935), '제주도 방언집' 초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77돌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해 "한글과 한국어를 언어문화 자원으로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9일 오전 577돌 한글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글박물관을 방문해 "지난 재임 시절, 한글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홍보할 공간적 기반을 마련하
윤석열 대통령이 제577돌 한글날(10월 9일)을 앞두고 5일 오전 국립한글박물관에 방문했다. 한글박물관에서 상설 전시를 둘러 본 윤 대통령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정신은 현대 우리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 평등, 번영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시대에 가장 유리한 문자가 알파벳과 한글이고, 한글이 우리가 IT 강국으로 가는
연암 박지원의 손자 박선수 선생의 고문헌 1200여 점이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기증받은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해 이전 미공개 자료까지 공개할 방침이다.
국립암센터 의사 박원서 씨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소장하고 있던 박선수 선생의 고문헌 1208점을 기증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기증자의
◇조선의 한글편지/ 박정숙/ 다운샘/ 3만 원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일상이었던 편지는 대부분 능숙한 필치로 쓰여 있다. 특히 서법의 기본을 익히고 서예에 정진했던 선인들의 편지 글씨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 그 자체가 이미 예술품으로 인정된다.
‘조선의 한글편지’의 저자인 서예가 박정숙 씨는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83명이 쓴 150여 건의 편지
덕온공주(德溫公主·1822~1844)는 1822년(순조 22) 6월 10일 창덕궁 대조전에서 순조와 순원왕후의 3녀이자 막내딸로 태어났다. 1829년(순조 29) 8세 때 ‘덕스럽고 온화하다’는 의미의 ‘덕온(德溫)’이라는 이름을 받아 정식으로 공주에 책봉되었다.
16세 되던 1837년(헌종 3) 8월 13일 생원 윤치승(尹致承·1789~1841)
순조의 비 순원왕후(純元王后·1789~1857)는 본관이 안동이다. 1789년(정조 13) 아버지 영안부원군 김조순(金祖淳)과 어머니 청송 심씨의 장녀로 태어나 1800년(정조 24) 왕세자빈으로 간택되었다. 삼간택(三揀擇)을 하기 전에 정조가 갑자기 승하하고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 김씨가 수렴청정을 하면서 왕비 책봉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으나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정조의 한글 편지가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또 다른 한글 필사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정조어필 한글편지첩과 곤전어필(坤殿御筆), 김씨부인한글상언 등 18세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 3종을 현대어로 풀어쓴 ‘소장자료총서’를 21일 발간했다.
김씨부인한글상언은 1722년 신임사화 때 죽음을 맞은 문신 이이명의
조선의 제 22대왕 정조의 한글편지가 공개되며 편지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국립한글박물관은 정조의 한글 편지첩과 곤전어필, 김씨부인한글상언 등 18세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 3종을 현대어로 풀어쓴 ‘소장자료총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소장자료총서’에는 앞서 공개된 정조 한글편지첩 3점을 포함해 최초로 16점이 전부 공개된다.
조선 22대 국왕 정조의 편지가 공개된다는 소식이 화제다.
정조가 원손 시절부터 재위 22년까지 큰외숙모인 여흥 민씨에게 보낸 편지 등을 모아 만든 ‘정조어필한글편지첩’ 전체가 최초로 공개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18세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 세 편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현대어로 풀어 쓴 ‘소장자료총서’를 21일 발간한다. 대상 자료는 ‘정조어필한
도솔산 500년 전 미라…"임진왜란 이전 복식, 획기적 발견"
대전 갈마동 도솔산에서 500년 전 미라와 습의가 발견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립박물관은 최근 대전 서구 갈마아파트 뒷산(갈마동 산 16-1번지)에서 조선시대 중종대 미라와 함께 출토된 습의를 수습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수습된 출토복식은 실유물이 희귀한 16세기 전반기인 임진왜란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위터에 한글로 한국 방문을 알리는 인사말을 올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께 트위터에 한글로 올린 글에서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방한 사실을 알리는 교황의 이 글은 2시간여 만에 수천 건 인용(리트윗)되고 1천 건가량
명성황후 한글 편지가 화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어문생활사연구소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소개되거나 개별 편지첩에 실려 있던 한글 편지(언간·諺簡) 중 대표적인 편지를 모아 27일 '조선시대 한글편지 서체 자전'을 펴냈다.
서체학, 문자학, 국어국문학 등 분야별 전문가 31명이 참여해 5년여 간 조선시대 한글편지 1500여 건을 분석해 조선시대를 대표할 수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한글편지가 부인이 아닌 며느리 명성황후에게 보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덕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은 어문생활사연구소가 최근 주최한 '선시대 한글편지 공개 강독회’에서 흥선대원군의 편지 봉투에에 적힌 ‘뎐 마누라 젼(前)’은 며느리인 명성황후를 뜻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 같이 주장했다.
학계에서는 그동
“분(화장품)하고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네. 집에 못 다녀가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에 있을꼬 (하며) 울고 가네”
500년 전, 부인을 아꼈던 애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편지가 국가기록원에 의해 복원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1일 대전 유성구 안정 나씨(安定羅氏) 묘에서 미라와 함께 출토된 조선시대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한글 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