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연내 예금보험공사의 잔여 지분을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완전한 민영화와 주주 가치 제고가 목표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예보의 잔여지분 935만7960주(1.24%) 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현재 예보와 매입시기 등에 관해 협의 중에 있으며, 매입 결정 시 이를 공시하고 매입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내정되면서 임기만료를 앞둔 금융지주 수장들의 교체가 모두 완료됐다. 윤석열 정부 이후 신한금융·NH농협금융·BNK금융지주에 이어 네 번째 회장 교체다. 애초 연임이 유력하던 인사들이 모조리 바뀌면서 금융권 인사에 정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설(設)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우리금융 회장 선임을 둘러싼 잡
금융지주제도 도입 20년…감독체계 개선해 금융지주 소속 계열사 검사 완화 정은보, 금융지주회장 첫 회동…“검사 방식 조정·그룹간 고객 정보공유 허용”
금융당국이 친(親) 시장으로 돌아섰다. 시장 질서와 소비자 보호에 나서야 할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사태가 완전히 봉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금융회사를 두둔하는 모양새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2일 박지원 국정원 후보자에 대한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이날 통합당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합동회의와 기자회견을 통해 “박 후보자가 단국대 편입을 위해 고의로 학적 변경을 했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을 위해 다니지도 않은 조선대 법정대 상학과를 다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22일 제160차 공자위·매각소위원회 합동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지난해 6월 마련한 우리금융 지분 매각 로드맵을 유지하고 하반기에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되면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정부가 2022년까지 우리금융 지분을 모두 팔기로 했다. 1998년 첫 공적자금 투입 이후 24년 만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우리금융 매각방안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들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은 18.3%다. 수차례 블록딜을 통해 지분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정부 입김 가능성'은 시장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1979년 경 어느 잡지에 실린 한일은행의 적금 상품 광고.
금리 대폭인상! 목돈마련저축
대체 금리가 얼마나 올랐길래 이런 광고가 나왔는지 한 번 살펴보자.
가장 단기간 저축하는 1년 만기 저축상품. 연 금리가 23.4%다. 그럼 가장 긴 기간인 5년을 저축하면? 만기시 연 이율이 30.2%다.
연이율 30.2%! 3.2%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이 채용비리 문제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 전격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전 정부 인사들의 물갈이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이광구 행장은 “2016년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먼저 우리은행 경영의 최고책임자로서 국민과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긴급 이사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이 2일 채용비리 의혹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을 선언했다. 채용비리 관련 검찰조사를 받는 데다 차기 행장 선출을 두고 계파 갈등이 더 격화될 수 있는 만큼 우리은행이 내홍에 휩싸였다.
이광구 행장은 2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2016년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먼저 우리은행
16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새로운 사령탑을 꾸린다. 수장은 현 이광구(60ㆍ사진) 행장이 낙점됐다.
우리은행은 2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 행장과 이동건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집행한 후 차기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숙원사업이던 민영화를 이뤘지만 앞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은행은 민영화를 앞두고 새로운 전기를 위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의결을 거쳐 낙찰자 7개사(매각물량 29.7%)를 최종 선정함으로써 2001년 정부 소유 은행이 된 지 16년 만에 민영(民營)은행으로 돌아갔다.
◇전 사적 노력으로 민영화 결실 =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영화 덕혜옹주의 한 장면입니다. 격랑의 역사 속에 비운의 삶을 살다간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한(恨)을 그린 작품이죠.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지만 한 여인이 겪은 망국의 슬픔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개봉 3주 만에 관객 수 500만을 목전에 둘 정도로 인기가 뜨겁네요.
그런데 이 같은 덕혜옹주의 흥행이 내심 부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초대 한빛은행장을 지낸 김진만 전 행장이 별세했다. 1942년생으로 향년 74세.
김 전 행장은 1964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66년 한국상업은행에 입사한 뒤 한미은행 상무, 전무 등을 거쳐 1997년 제5대 한미은행장을 지냈다. 한미은행장 임기 중 한미은행과 경기은행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후 외환위기로 어려워진 상업은행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적절한 부동산 매매와 변호사 몰래 선임, 아들 의경 보직 특혜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점쳤다.
박 위원장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 수석은 이번 주 내로 물러날 것”이라며 “이 길이 자신을, 검찰을, 대통령을 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병우 사단’이 아
1995년 백원구 증권감독원장 당시 구체화 되지 못한 통합 금감원 설립은 후임 박청부 원장 시기에 이뤄졌다. 통합 과정에서 증권감독원은 물론 각 감독기관의 우려와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애초 기관 통합 논의는 1995년 한국은행 독립 논쟁 과정에서 처음 대두했지만 한차례 무산된 후 1997년 2월 다시 추진됐다. 정부는 재정경제원과 은행·증권·보험감독원
2010년 이후 정부의 다섯 번째 우리은행 민영화 시도가 불발됐다. 통째로 파는 것이 아닌 지분을 쪼개는 ‘과점주주매각’의 새로운 방식을 내놓았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우리은행은 한국 금융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1998년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은행의 통폐합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중년들이 목숨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1일 우리은행의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의 민영화 시도는 2010년 이래 이번이 다섯 번째다.
다음은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된 이후 정부가 현재까지 추진해 온 우리금융 민영화 주요 일지.
△ 1999. 1 = 한일은행·상업은행 합병으로 한빛은행 출범
△ 2001. 3 = 우리금융지주 설립. 한빛·평화·광주·경남은행,
유리치투자자문이 14일 이수창 부사장 겸 CIO(운용 총괄 책임자)를 신임대표로 선임하고 기존 전오종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유리치자문이 이수창대표를 선임한 배경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제정비로 효율성을 높이려는 속내로 풀이된다. 2009년 설립한 유리치투자자문은 출범 6년이 지난 현재 수탁고도 8000억원을 돌파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중견
지방 금융지주사들이 지역 금융사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당한 새 이름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인수한 BS금융과 JB금융은 오는 3월 주주총회 때 사명 변경을 할 예정이다. 영업권역이 영남권과 호남권으로 확대된 만큼 '부산', '전북'이라는 지역명을 계속 사명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
우리은행 차기 행장에 이광구 부행장이 선임됐다. 이 내정자는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출신으로 내부에서 조차 반발세력이 등장하는 등 향후 관치금융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무산된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을 금융당국과 의견을 조율해 민영화를 완수해야 할 무거운 책임도 떠안게 됐다.
우리은행은 행장후보추천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