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최근 일부 공공기관 사외이사 등에 잇달아 비전문가 출신이 자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공기관 개혁 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17일 신임 사외이사에 13·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강희 인천시 원로자문위원회 위원과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조전혁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 최교일 전
박상증 목사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임명과 한국전력 사외이사 등에 대한 낙하산 논란이 번지고 있다.
오영식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28명은 18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때 낙하산 인사가 없음을 공언했지만, 지금 낙하산 인사는 심각한 인사 왜곡까지 초래하고 있다”며 “친박-뉴라이트 인사인 박상증 목사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포스코가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 보수로 8300만 원이나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가총액 10대 기업 가운데 1위였다.
이는 대부분 기업들이 2008 리먼 쇼크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견디며 사외이사 보수를 줄이거나 동결, 또는 소폭인상에 그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7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기업들이 지난해 사외이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