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중의 가장 큰 성과는 한중 경제협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서부 대개발 추진 등 대중(對中) 경협의 ‘패러다임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교착상태에 빠진 한중 FTA 협상에도 돌파구를 찾게 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중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7일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는 ‘북핵불용’ 문구가 명시되지 못했다. 공동성명은 ‘한반도 비핵화’가 양국의 공동이익이라는 데 인식하면서도 북핵불용만으로 못 박지 않겠다는 중국의 입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당초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중국의 경고 메시지 수위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중국은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