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파산선고로 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 등 회사채 신속인수제 지원에 나선 기관들이 막대한 손실을 볼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사모사채 발행잔액은 9390억 원이다. 산업은행은 이 중 약 76%인 7180억 원어치를 신속인수제로 인수했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회사채 차환 발행 지원을 위해 마련된 제도
국내 1위 해운사, 한진해운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유일한 동아줄이었던 채권단이 추가 자금지원을 거부했거든요. 텅 빈 주머니로 내년까지 막아야 할 돈이 1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사회가 택할 방법은 사실 이것밖엔 없었습니다.
물론 ‘법정관리=파산’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법원에서 파견한 법정 관리인이 회사의 재무구조를 살펴본 뒤 살리는 게
정부가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진해운의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해 해운업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진해운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선박, 영업, 네트워크, 인력 등 우량자산을 인수해 최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유력해지면서 회사채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발행한 회사채(영구채 제외)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모두 1조1891억 원이다. 이 중 공모사채 규모는 4210억 원, 사모사채가 7681억 원이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모든 채권과 채무가 동결된다. 이 때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회사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발행한 회사채(영구채 제외)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공모사채 4210억 원, 사모사채 7681억 원 등 모두 1조189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경우 모든 기존 채권과
금리 1%대의 초저금리시대가 열리면서 목돈을 굴릴 곳이 없는 개인투자자들이 저금리의 은행 예ㆍ적금 상품에서 고금리의 회사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최근 해운사를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회사채에 관심이 쏠린다. 자율협약에 들어간 두 해운사의 회사채 중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채권값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과
유동성 위기를 맞아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회사채에 투기성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당국이 가격이 급등락하는 회사채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만기가 내달 27일인 ‘한진해운71-2’ 회사채(액면 1만원)는 자율협약이 신청된 지난달 25일 장내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
한진해운 자금 지원을 놓고 채권단내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자율협약에서 탈퇴하면서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지원하는 신규 자금의 변제가 후순위로 밀릴 우려가 생겼기 때문이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채권단은 오는 4일부터 ‘조건부 자율협약’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까지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하면서 회사채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질 전망이다. 이미 현대상선 회사채는 지난 7일 기한이익상실로 사실상 휴지조각(디폴트)이 돼버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한진해운의 경우 지난달 초까지도 사모사채 형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했었다는 점이다. 도덕적해이(모랄해저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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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까지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하면서 회사채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질 전망이다. 이미 현대상선 회사채는 지난 7일 기한이익상실로 사실상 휴지조각(디폴트)이 돼버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한진해운의 경우 지난달초까지도 사모사채 형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했었다는 점이다. 도덕적해이(모랄해저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대목이다.
24일
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한진해운에 대해 회사채신속인수제가 1년 연장된다면 재무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000원을 제시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다르면 당초 올해 말까지 운영 될 회사채신속인수제가 1년 연장되는 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차환발행심사위원회(차심위)가 회사채신속인수제
앞으로 회사채 차환 지원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보유 회사채를 차환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면서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둘러싼 산은과 신용보증기금간 갈등이 막을 내리게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산은 보유 회사채 제외 여부를 두고 산은과 신보가 불협화음을 내면서 회사채 차환 지원이 난항을 겪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
한진해운 회사채 차환 지원을 놓고 신용보증기금과 KDB산업은행의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한진해운이 회사채 차환 지원을 신청한 가운데 차환지원 채권 규모를 둘러싼 신보와 산은간 줄다리기가 예고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달 말 산은에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3900억원의 회사채 중 다음달 초 만기가 예정된 1800억원의 회사채에 대
한진해운이 유동성 위기에 몰린 가운데 내년 초 회사채신속인수제 신청이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모회사인 한진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올해 회사채 차입금(CP) 1100억원은 무리없이 상환할 수 있지만 내년 3월 차입금 상환 마련을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한진해운은 4억달러(약 4000억원)영구채 발행과 추
한국기업평가는 3일 한진해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그 이유로 해운업 시황 침체에 따른 영업실적 악화, 자사선 확충 전략으로 인한 차입금 부담 확대 및 추가적인 투자부담 내재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진해운이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한국신용평가는 21일 한진해운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한진해운이 지난해 거양해운과의 합병 효과 및 전반적인 해운시황 호조로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9조35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규모 역시 크게 확대된 3343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