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뜬 쌍무지개 신기해
우리나라가 제11호 태풍 할롱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에 비가 내린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에 쌍무지개가 떠 화제다. 햇빛이 눈부신 가운데 하늘에선 비를 부리면서 쌍무지개까지 드리워져 시민들에게 신비로움을 선사했다. 시민들은 "태풍 할롱 영향권에서 벗어나나. 13호 태풍은 안오나보다. 슈퍼문 대신 쌍무지개네"라며 쌍무지개를 반겼다.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를 비롯한 전국 주요 피서지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할롱은 본 오사카 북쪽 약 1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에 따라 간접 영향권에 든 강원도 영동과 울릉도, 독도
제11호 태풍 할롱이 10일 일본 시코쿠를 통과했다. 오후에는 동해 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동해 남부 먼 바다에 태풍주의보, 강원도 영동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상남북도 동해안에서도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동해
10일 오전 현재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하면서 간접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동해 상으로 북동진하는 할롱의 간접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흐리고 비가 오다가 경북 동해안은 늦은 오후에, 강원
13번째 절기 입추·말복, 11호 태풍 할롱 경로
13번째 절기인 입추이자 말복인 오늘(7일) 오전 3시, 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430km 해상을 지났다.
제11호 태풍 할롱의 경로는 우리나라를 비켜가지만 태풍 할롱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 해안과 남해안은 오늘 낮부터, 동해안은 내일 오후부터 너울성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경북 폭염주의보
수요일인 6일 경남·경북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경북 영천·의성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구미·경산 등지와 경남 양산·밀양 등, 대구, 울산지역까지 확대 발효됐다. 경남·경북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 기상청은 한낮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환기를 자주 시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과
날씨예보, 태풍 할롱 경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일본으로 향하며 중부지방은 태풍 할롱의 경로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이번 주말 태풍 할롱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서울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 경로가 한반도를 향할 즈음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층에 자리 잡으며 지난달 태풍 너구리의 경로처럼 태풍 할롱 경
말복
올 여름 말복 날짜는 8월 7일이다. 말복은 삼복의 하나로 삼복 중 마지막으로 가장 더운 날이며 입추가 지난 뒤의 첫째 경일이기도 하다.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고 뜻하기도 한다.
지난해 말복은 8월 12일로 당시 서울 낮기온은 33도까지 치솟으며 여름 중 가장 더운 날임을 실감케했다. 그러나 올해 말복은 11호
11호 태풍 할롱 경로
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위성사진 상에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5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일 오전 3시에는 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