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업계 양대산맥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성패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난다. 용선료 협상 막바지 작업은 물론 사채권자와의 채무조정 등 이번 주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매년 조 단위로 지출되고 있는 용선료 인하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대상선은 20일까지 해외 선사들과의 용선료 인하 협상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현대상선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 중인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주요 선사들을 국내로 초청해 사활이 걸린 용선료(배 빌리는 비용) 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해운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주 현대상선과 막판 용선료 협상을 진행 중인 외국 주요 선사들을 서울로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월부터 외부 자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