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따라 정책표류…냉온탕 반복공공·민간역할 나눠 일관추진하고정치적 공방으로 허송세월 말아야
6월 초 동해 대형가스전 부존 가능성 발표에 온 나라가 술렁이고 있다. 대통령 발표대로 이곳에 대량의 석유·가스가 발견돼 우리가 다시 산유국이 되기를 바라면서도, 국면전환용이라는 일부 비판처럼 정치 이슈화돼 자칫 과거의 ‘자원개발 흑역사’가 재연되지 않을까 걱정된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은 9월부터 남중국해 해상 17/03 광구 내 LF 12-3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17/03 광구는 중국 선전시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으며 크기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일일 생산량은 석유 생산 정점 기준 약 2만9500배럴이다.
SK어스온은 2015년 중국 국영 석
12개국서 23개 프로젝트 추진…모잠비크 연간 337만 톤 LNG 확보러-우 전쟁 '가스대란'에도 국내 안정적 공급 성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거진 '가스대란'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빛을 발하며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가
6대 전략광종 개발률 韓 28% vs 日 76%“수입 의존 해결 위해 민관 협력해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표 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가 필수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원활한 원재료 확보를 위해 일본의 방식을 참고해 안정적인 자원 공급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칠레가 리튬 국유화를 선언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향후 리튬은 국가 통제가 있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만 생산될 것”이라며 “최고의 기회”라고 했다.
칠레는 세계 1위 리튬 보유국이자, 세계 2위 생산국이다. 같은 남미권의 자원 부국이자 이른바 ‘리튬 삼각지대(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의 한 축을 이루
자원개발 종료사업, 신규사업 5배이명박 5.5조→문재인 3952억 급감해외자원개발 신규사업 고작 2건멕시코 광산 등 안보우려 매각 보류
기업의 자원 확보 노력에도 정부의 주요 광물 자원개발률이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핵심 광물 쟁탈에 불이 붙은 만큼, 정부가 해외 자원개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리튬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 360% 상승중국산 리튬 수입이 전체 64% 차지해배터리 핵심 원자재 리튬 인플레이션중국에 편중된 리튬 공급망 다변화 시급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앞세워 한국 전기차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은 매장량 대부분을 중국이 틀어쥔 상태다.
30일 한국무역협회(무협
세계 각국이 선제적인 자원 확보에 집중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소홀해진 해외자원개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0년간(2011년~2021년, 실적기준) 해외자원개발 사업 경험이 있는 주요 29개 기업을 대상(응답률 69%)으로 한 '해외자원개발 주요 기업 역량 조사'를 통해 26일 이같이 밝혔다.
해외자원개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해외자원 확보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세제개선이 적극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전경련은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기획재정부에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선 과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경련은 해외자원개발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지금 유가와 금리라면 답은 하나’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 수록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는 한국가스공사에 주목해야 한다”며 “유가와 가스가격, 금리 상승 모두 이익에 긍정적인 만큼 한국가스공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LG엔솔, 포스코 등 원료 확보 위해 투자 박차산업부도 4대 니켈광 암바토비 광산 매각 번복中 장악력 이미 압도적…“적극적 투자ㆍ지원 필요”
국내 배터리 업체도 중요 소재 원료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제는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이미 중국의 장악력이 큰 데다 자국 환경 단체의 반대 등으로 신규 광산 개발이 쉽지 않다는 점이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은 정부, 기업, 학회 등이 모여 해외자원개발의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탄소중립 시대의 해외자원개발’을 주제로 △자
키움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수소 및 신사업 확대로 성장성이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21% 상향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월 27일 수소 및 신사업 추진전략인 비전 2030을 발표하고 기존 천연가스공급 도매사업자에서 대한민국 대표 수소플랫폼 사업자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해외 그
올해 한국전력 등 15개 공기업이 6조70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향후 5년간 이자만 2조80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1∼2025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15곳은 올해 총 6조6787
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발전용 공급 비용 조정으로 분기 손익의 계절성이 감소했고, 유가 상승으로 해외 E&P사업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가스공사 실적은 정부가 보장하는 국내 가스 사업(규제)과 유가에 연동된 해외 자원 개발 사업(비규제)으로 이뤄졌다. 규제 사업은 요금기저의
정부가 무리하게 해외 자원개발 투자에 나섰다가 부실 등으로 빚더미에 오른 자원 공기업의 구조조정에 나선다. 일각에서는 저유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매물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해외 자원개발 투자로 부실을 털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각사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3개 자원공기
정부가 해외자원개발 관련 민간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탐사사업 지원을 확대한다. 그간 ‘자원개발’이 중심이던 해외자원개발 정책 초점을 ‘자원안보’에 맞추고, 이를 위해 ‘한국형 자원안보 진단체계’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9년까지의 국내외 자원의 합리적 개발을 위한 중장기 종합 계획인 ‘자원개발 기본계획(2020~29)’을 확정·발표했다.
한
미얀마 가스전 성공 신화를 발판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실적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사태와 산유국의 증산 결정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최근 큰 폭으로 내려 가스전의 판매가 역시 동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4조4226억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7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자체신용도를 ‘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광물자원공사의 ‘A’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기발행 및 보증 채권의 ‘A’ 채권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S&P에 따르면 공사는 2019년 상반기 224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중 1930억 원은 볼레오와 암바토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