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은퇴금융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퇴금융 시장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실버마켓 규모는 2010년 33조2000억원에서 2020년 12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성장·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익구조의 한계에 봉착한
최근 재테크 키워드는 ‘100세 시대, 효율적 자산 분배’다. 베이비 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실버(Silver, 노년층) 자산관리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실버마켓 선점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산관리 서비스를 브랜드화하고 각종 특화 상품을 론칭하며 베이비부머 공략에 나섰다.
◇은퇴
오는 2020년 10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은퇴 금융시장 선점을 놓고 금융권의 본격적인 혈투가 시작됐다. 올해 초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은 노령화시대 맞춘 은퇴시장 공략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금융회사 마다 다양한 은퇴관련 금융상품을 개발, 신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은퇴 금융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은행권의 활약이
100세의 이칭은 ‘상수(上壽)’다. 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란 의미다. 인간의 수명 중 최상의 수명이란 뜻도 담겨 있다. 의학의 힘으로 젊음까지 되돌릴 수 있게 돼 기원지수(期願之壽)이던 100세는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됐다.
그렇다면 우리는 100세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을까. 최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외환은행이 4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우대 서비스인 ‘해피니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해피니어 서비스는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이들을 위한 금융의 역할 강화 및 시니어 시장에서의 외환은행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새롭게 출시됐다.
주요 내용은 새로운 해피니어설계 시스템 구축을 통한 맞춤형 노후설계 컨설팅과 45세 이상
외환은행은 5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해피니어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해피니어 통장·카드·모기지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피니어 통장의 가입대상은 만 50세 이상 개인고객이며 1인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우대서비스로는 연금, 급여이체 또는 해피니어 카드 사용실적이 있으면서 결제계좌로 사용하는 경우 전자금융이체수수료와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