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에 대해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농협금융은 9일 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부행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농협금융에서는 임원 1명이 바뀌고, 농혐은행에서는 부행장 11명 중 9명이 물갈이 됐다.
농협금융지주에서는 임기가 종료되는 허원웅 상무 대신 홍재은 전 자금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농협은행에서는 기존 11명의 부행장 중 박규희 여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의 인사는 ‘강한 회장’, ‘약한 은행장’으로 요약된다. 금융지주 회장 측근들이 지주 요직과 은행 부행장 등에 배치됐으며, 이들을 주축으로 각 금융회사의 전략에 따라 세부 인사의 특징이 뚜렷해 눈길을 끈다.
◇공격이냐, 수비냐… ‘재무통’ 국민·‘영업통’ 하나 = KB금융지
올해 주요 은행의 인사가 마무리됐다. KB국민은행, 신한, KEB하나, 농협, 우리은행 등 5대 은행의 인사는 회장 직할 체제 강화로 요약된다. 금융지주 회장 측근들이 지주 요직은 물론 은행 부행장 등에 배치됐다.
회장의 영업 전략에 따라 개별 은행의 특징이 결정됐다. KB금융지주는 ‘IT(핀테크·인터넷뱅크)’와 ‘IB’ 확대에 집중했다. 신한금융은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1일 이경섭(57·경북) 신임 농협은행장을 선임한 데 이어 5명의 새 부행장을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오병관(55·충남) 농협금융 재무관리담당 상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지주 임원 인사도 15일 실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57년생 부행장들이 퇴임하고 59년생 부행장이 승진했다는 점이다.
신임 부행장 5명 모두
농협금융지주는 오병관 재무관리 담당상무를 부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상무·부행장급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변화와 혁신, 성과중심의 인사를 통한 조직체질을 개선하고 계좌이동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과 글로벌 전략추진, 수익력 제고 등도 고려했다.
먼저
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증권, 생보사 등 업종별로‘공동경영위원회’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원웅 농협금융 PMI(기업인수 후 조직통합) 추진단장은 16일 “우투증권 패키지와 농협증권, 농협생명을 어떤 식으로 통합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바로 통합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씩 맞춰나가기 위해 생명, 증권 등 부문별
NH농협금융 임종룡 회장(왼쪽 네번째)과 임직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에이스타워에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작업을 위한 PMI(기업인수 후 조직통합) 추진단 현판식을 마친 후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훈 NH농협은행 부행장, 이경섭 부사장,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임종룡 회장, 허원웅 PMI추진단장, 전상일 NH농협증권 사장
농협금융지주가 재도약을 위해 우투증권 패키지 통합 작업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허원웅(53) 전 농협금융 경영지원부장이 단장으로서 PMI(기업인수 후 조직통합) 추진단을 진두지휘 할 계획이다.
농협금융는 13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작업을 위한 PMI 추진단을 꾸리고 사무실 현판식을 열며 이같이 밝혔다.
허 단장은 1960년
NH농협금융 임종룡 회장(왼쪽 네번째)과 임직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에이스타원에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작업을 위한 PMI(기업인수 후 조직통합) 추진단 현판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민 기획조정부장, 김광훈 NH농협은행 부행장, 이경섭 부사장, 임종룡 회장, 전상일 NH농협증권 사장,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허원웅 PMI추
NH농협금융 임종룡 회장(왼쪽 네번째)과 임직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에이스타워에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작업을 위한 PMI(기업인수 후 조직통합) 추진단 현판식을 마친 후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훈 NH농협은행 부행장, 이경섭 부사장,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임종룡 회장, 허원웅 PMI추진단장, 전상일 NH농협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