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라그룹이 HL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라그룹의 모태는 1962년 고(故) 정인영 창업 회장이 설립한 현대양행이다. 1984년에 한라(Halla)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그룹의 면모를 갖춘 뒤 38년간 한라 사명을 사용해왔다.
새로운 사명 HL은 하이어 라이프(Higher Life)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으
“기업을 인수하는 건 남의 불행을 발판 삼아 이득을 취하는 것 같아 싫다.어떤 업종을 해보고 싶으면 내가 창업을 하면 된다.”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자서전에 남긴 말이다. 인수합병(M&A)은 기업이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경영 기법이지만, 정 회장은 제철처럼 정권의 요구가 있던 사업을 제외하고 모든 회사를 손수 처음부터 일궜다.
대유위니아가 대유그룹의 품에 안긴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냄에 따라 올해 초 회사의 수장이 된 김혁표 대표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5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었으나 1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에서도 131억
“이봐, 해봤어?”
고(故) 정주영(사진) 현대그룹 명예회장 어록 중에서 가장 많이 회고되는 말이다. 우리나라 경영인을 대표하는 최고 어록으로도 선정됐다. 흔히 시련에 부딪힌 상황에서 조언과 충고가 필요할 때 많이 사용된다.
현대 신화를 만든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이 같은 그의 일화 등을 담은 책 ‘정주영은 살아있다’(도서출판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현대차 라이벌 ‘스코다’ 배기가스 파문에 韓 진출 ‘스톱’
판매사 설명회까지 열었다가 모기업 악재로 국내 론칭 보류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스코다(Skoda)의 한국 진출이 잠정 보류됐다. 폭스바겐그룹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유럽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라이벌구도를 형
[전장부품 경쟁력 강화 초점…내년께 성과 가시화]
한라그룹의 해외사업장 로비에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 고(故) 정인영 현대양행 명예회장의 흉상이 서 있다. 외환위기 이전 한라중공업(현 현대삼호중공업), 한라시멘트(라파즈한라시멘트), 한라공조(한온시스템)를 보유했던 한라그룹의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서다.
한라그룹은 2008년 자동차
미국 LA의 부촌으로 유명한 ‘비벌리힐스’는 성을 연상시키는 규모의 고급 주택가로 할리우드 배우 등 유명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대저택과 함께 고급 부티크가 늘어선 로데오 거리로도 유명한 이곳은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서울에도 이에 못지 않은 아파트 단지가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개발과 시공을 맡은 ‘삼성동 아이파크’는 한국판 ‘비
정말 열심히 살아왔고, 살아가고 계신 분이다. 1968년 현대건설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군사화력발전소, 조선호텔, 현대양행 안양공장, 군포공장, 창원공장의 태동에 불철주야로 뛰었던 이야기들이 잘 정리돼 있다.
유철진 전 현대모비스 사장의 ‘궁즉통’(이서원)은 우리나라의 중공업이 어떻게 자리 잡는가를 잘 정리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더군다
한라그룹은 위기 때마다 만도를 통한 한라(옛 한라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서왔다. 만도를 비롯해 계열사까지 동원돼 한라의 지원에 나섰던 이유는 한라가 순환출자의 정점에 있으며 만도의 최대주주라는 한라그룹 지배구조가 원인이란 분석이다. 한라의 리스크가 만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라그룹은 주력사 만도의 기업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아이파크’ 브랜드로 친숙한 종합건설사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의 지분율이 낮아 호시탐탐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경영권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영업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상황이 녹록지 않자 정 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며 내실 다지기에 들어갔다.
◇현대그룹에서 1999년 분리독립
'상여금도 통상임금 포함' 갑을오토텍
'정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낸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의 근로자와 퇴직자가 노동계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갑을오토텍 근로자와 퇴직자 296명이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회사 측을 상대로 낸 임금 및 퇴직금 관련 2건의 소송에서 신의칙(信義則
한라그룹의 시초는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 1962년에 세운 현대양행이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바로 아랫 동생인 정인영 명예회장은 중공업 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현대양행을 설립했다.
현대양행은 1980년 2월 만도기계로 상호를 바꿨다. 만도기계는 1997년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한라그룹은 지난 1998년 자금난으로 만도를 JP모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은 내달 1일 그룹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그룹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제시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이 1962년 설립한 현대양행으로 출발해 1996년에는 18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12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건설 중장비, 플랜트, 공작기계
한라그룹이 부회장단을 신설하고 건설과 자동차 부품분야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한라는 그룹 부회장에 김홍두(57) 한라건설 사장을 발령하고, 자동차부문 총괄부회장에 변정수(65) 만도 사장을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한라는 올 연말까지 공석이 된 한라건설과 만도의 새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하는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28일
생산하는 전 제품에 걸쳐 국내 시장 점유율이 40~60%에 이르는 만도가 19일 유가증권시장에 복귀한다.
만도(변정수 대표이사, 사진)는 1962년에 '현대양행'으로 설립돼 1999년에 사명을 현재 이름으로 변경한 자동차용 샤시부품(제동/조향/현가장치 등) 생산업체다.
만도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설립된 이후, 현대ㆍ기아차의 샤
자동차부품 전문 업체인 만도가 10년 만에 증시로 돌아온다.
만도는 지난 외환 위기때 한라그룹이 부도난 후 2000년 2월 상장 폐지됐다. 이후 구조조정을 거쳐 지난 2008년 3월 한라그룹에 재편입됐고 10년여 만에 재상장을 준비 중이다.
변정수 만도 사장은 “외국자본이 만도를 가져간 후 단기수익에만 초점을 맞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1958년 현대건설 시멘트사업부서 중견그룹으로 성장
정몽선 회장, 현대시멘트 지분 72% 소유 지배기반 탄탄
‘현대가(家)’에 뿌리를 둔 성우그룹이 올해로 출범 18돌을 맞았다. 1958년 발족한 현대건설 시멘트사업부를 모태로 1990년 그룹을 출범시키며 꾸준히 영토확장을 해 온 성우그룹은 예의 ‘현대가’의 공격적인 추진력이 묻어난다.
1996년 총자산 6조2000억, 21개 계열사 둔 재계 12위 올라
IMF 외환위기로 주요 계열사 잇단 매각 혹독한 구조조정
주력 한라건설 및 목포신항만, 한라에이앤티등 7개 계열사
오너 정몽원 회장, 한라건설 지분 16.5%로 지배기반 갖춰
한 때 자산 6조2000억원, 21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재계 12위까지 올랐던 한라그
1999년 현대그룹서 분리…총자산 4조1000억 재계 30위
건설ㆍ호텔ㆍ백화점ㆍ제조업 부문 16개 계열사 거느려
현산, 현대EPㆍ현대아이파크몰 등 11개 계열사 대주주
정몽규 회장 현산 13.34% 및 아이콘트롤스 통해 영향력
주택ㆍ건설 전문그룹 현대산업개발그룹이 공격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정인영(86) 한라건설 명예회장이 20일 오후 2시경 숙환으로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재계의 부도옹(不倒翁)'으로 불린 정 명예회장은 지난 8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불같은 정신력으로 휠체어 경영에 나서기도 하면서 경영의지를 불태웠었다.
지난해 매일 서울 신천동 본사를 찾아 경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