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현대증권 대표가 일본계 금융그룹 오릭스로 인수가 불발된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피력해 눈길을 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전일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매각이 무산됐지만 근거 없는 내용이나 루머에 동요하지 말고 현대증권 재도약과 내실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9개월에 걸쳐 진행된 회사
증권업계 강성 노조로 꼽히는 현대증권 노조가 20일 매각 무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주목된다.
이날 현대증권 노조는 임직원들에게 성명서를 배포하고 이번 매각 주간사이자 채권단인 한국산업은행에 이번 딜 실패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재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동열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은 “산업은행이 현대그룹에 요구한 재무구조 개선 일환
현대증권 인수 절차를 밟아오던 오릭스PE가 지분 인수계약을 해제하기로 하면서, 업계는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KDB대우증권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일단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과 금융위는 차질이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20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대우증권은 11월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고, 현대증권이 다시 시장에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일본계 금융그룹 오릭스가 결국 현대증권 인수를 전격 철회하면서 향후 현대증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오릭스PE가 결국 현대증권 인수 포기를 결정했다.
결국 9개월간 진행된 새주인 찾기가 난항에 빠지면서 현대증권 안팎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뚜렷하다.
애초 현대상선
현대그룹주가 현대증권 매각 무산 소식에 동반하락 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6분 현재 현대증권은 전일대비 2.25%(170원) 하락한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도 각각 전일대비 0.83%, 0.19% 내린 7180원, 5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오릭스 PE(프라이빗 에쿼티) 코
현대증권 매각이 무선되면서 수년간 진행된 현대그룹의 자구안 이행에도 제동이 걸렸다. 당초 현대그룹이 현대증권 매각을 통해 6500여억원을 마련하고자 했던 계획이 틀어지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추가 자구안 마련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현대그룹은 2013년 1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조3000억원 이상 규모의 고강도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자구안에는 현대
◆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근로소득 비중 절반 달해
한국노인은 상대적 빈곤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소득수준이 낮은데다, 전체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이를 만큼 소득구성의 질조차 나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득이 부족해 노후빈곤에 허덕이는 나머지 늙어서도 일하지 않고는 생활을 유지하기 버겁다는 말입니다.
◆ 글로벌 은
현대증권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현대그룹 계열회사의 주가가 19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상선은 7.07%(550원) 하락한 7230원에 마감했다. 같은 날 현대엘리베이터도 2.27%(1200원) 하락한 5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증권 매각 무산으로 현대그룹 계열 회사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그룹의 유동성 확보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