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발생한 2호선 열차 추돌 사고가 서울시의 관리소홀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서울메트로 측에 직원들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서 '책임 떠넘기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일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상왕십리역 사고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로 인해 뇌출혈 등 중상 환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 2대가 추돌했다. 중상자 3명을 포함한 24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이 심한 3명은 어깨, 쇄골골절, 뇌출혈 등의 중상을 입었으며, 59명은 서울지역 9개 병원에 입원했다.
특히 뒷 열차 기관사 엄모(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