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와 관련한 KBS 기자 반성문이 삭제됐다는 파문이 일자 KBS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는 "KBS 막내기자들이 쓴 '반성문'이 일방적으로 삭제 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KBS 보도 본부는 이 '반성문'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KBS는 "보도본부 보도정보시스템 게시판에는 '반성문'이 그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와 관련한 KBS 기자 반성문이 삭제됐다는 파문이 일자 KBS 노조가 입장을 밝혔다.
KBS 노조는 7일 "38기 이하 기자들의 성명서 중 해당글이 기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모두 삭제됐다는 내용은 사측의 일방적인 지시로 삭제된 것이 아니다"라며 "타 기자가 기사 작성을 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를 해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KBS 기자 반성문
KBS의 입사 4년 차 미만 막내급 기자들이 자사의 세월호 사고 보도와 관련한 '집단 반성문'을 올렸다.
7일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2012년과 2013년 입사한 38~40기 취재·촬영 기자들은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반성합니다'라는 A4 12장 분량제목의 글을 올려 세월호 참사를 취재하며 몸소 겪은 일과 심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