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불투명한 거시경제 환경과 정부정책 이슈(지배구조 개편) 등은 기업들을 사업 재편의 장으로 내몰 것이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거래자문(CF)리더는 “적잖은 기업들이 현금 확보 차원과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M&A시장이 100조 원대 이상으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생존 경쟁에서
사모펀드(PEF)시장에서 ‘리더군의 다양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버드대, 예일대 졸업장 등 화려한 ‘스펙’을 전면에 내건 해외 투자은행(IB) 출신들이 바닥을 다진 후 소위 ‘금수저’라고 불리는 집안 배경을 갖춘 이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김병주 MBK 회장 등 글로벌 IB ‘DNA’ 심어
PEF 1세대로 MBK파트너스를
사모펀드(PEF)가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당당한 플레이 매이커가 됐다. ‘수익만 추구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헤친다’며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이 PEF에 대한 과거 인식이었다. 그러나 최근 기업 구조조정과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톡톡히 제 역할을 하면서 이들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금 해결사, 백기사, M&A주체 등
[IMG:1407951:CENTER
2020년에도 사모펀드가 시장을 지배할 전망이다. PEF주도의 딜이 5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매머드급’ 회사가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인수 가능한 곳이 몇몇 대기업으로 압축됐지만, 이제는 사모펀드가 M&A의 흥행을 결정하는 주연이자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힌다.
◇실탄 앞세워 새 주인 속속 등
[사모펀드, M&A시대 명암] “2020년 PEF 시장, 대형 딜 이어질 것”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 인터뷰
“올해 사모펀드(PEF) 시장도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을 예상한다. 기업 및 금융기관의 사업구조재편, 정책이슈(지배구조 개혁) 괴정에서 나 오는 크고 작은 인수합병(M&A)에서 이들이 주연급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