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제일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당 8070만원

입력 2015-02-24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표준지 50만필지를 대상으로 평가한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이 위치한 토지(169.3㎡)로 ㎡당 8070만원이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178만필지의 개별 공시지가 산정기준으로 양도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기준, 건강보험료 등 복지수요자대상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한편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3.64%)보다 상승폭이 다소 증가해 전국 평균 4.14% 올랐다. 2008년(9.6%)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정부·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 혁신도시 등에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토지수요가 늘어난데다 경북 예천(경북도청 이전지), 울산 동구(울산대교건설) 등 일부 지역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는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정부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에 나서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30% 오른 데 비해 경기(2.80%)와 인천(2.42%)이 소폭 올라 수도권 상승률은 3.11%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광역시(인천 제외)는 5.35%, 지방 시·군은 6.03% 상승,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15.50%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울산(9.72%), 제주(9.20%), 경북(7.38%), 경남(7.05%) 등이 평균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충남(3.64%), 광주(3.00%), 경기(2.80%), 대전(2.54%), 인천(2.42%) 등 5개 시·도는 낮은 오름폭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30,000
    • -1.15%
    • 이더리움
    • 4,640,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81%
    • 리플
    • 1,948
    • -4.28%
    • 솔라나
    • 348,400
    • -3.01%
    • 에이다
    • 1,389
    • -7.21%
    • 이오스
    • 1,148
    • +6.1%
    • 트론
    • 290
    • -3.33%
    • 스텔라루멘
    • 727
    • +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3.36%
    • 체인링크
    • 25,120
    • -1.22%
    • 샌드박스
    • 1,120
    • +8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